아프리카 출장 기행 문(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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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출장 기행 문 맺음말(후기) - 3부(맺음)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맺음말(후기) - 3부(맺음) 지루하게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실생활에 별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내용도 없었지만 필자가 보고 듣고 느끼면서 확인한 일들을 여러분께 소상하게 그리고 빠짐없이 전해드리려고 노력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상황은 더 나아지겠지만 혹시 이 지역을 방문하실 경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말라리아 예방약은 병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입해서 복용해야 하고, 주 1회씩 출발 일주일 전부터 복용해야 합니다. 물론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은 계속 복용해야 하고, 귀국 후에도 2주 정도 더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의 소견입니다. 그리고 황열병 예방주사는 출국 10일 전에 인천공항 3층에..
2022.06.19 -
★ 아프리카 출장 기행 문 맺음말(후기) - 2부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맺음말(후기) - 2부 근래에 이르러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끔 남수단을 방문해서 도움을 주는 모습을 TV 화면을 통해 보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에 방문했을 때 당시의 프로젝트 계획이 의지대로 이루어졌다면 엄청난 기획 프로 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세상사 모든 일이 그렇듯이 내 의지와 계획했던 대로만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저 역시도 예외 없이 경험해야 했고, 기대했던 것만큼 실망이 안겨지고 말았습니다. 당시 우리와의 사업 파트너였던 현지인 무스타파가 돌연 배신을 하고, 에티오피아(Ethiopia)로 망명해버리면서 모든 프로젝트가 수포로 돌아가고 만 것입니다. 무스타파에 대해 잠시 언급하면, 처음부터 무스타파가 에리트레아 사람으로 사업가라는..
2022.06.18 -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맺음말(후기) - 1부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맺음말(후기) - 1부 본 출장 기행문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평생 일기를 쓰고 있는 습관 때문에 수첩에 메모해 두었던 것을 어느 날 문득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간략하게 편한 마음으로 작성해 본 것입니다. 또한 출장을 다녀온 시기가 2002년도였기 때문에 모든 내용은 당시 상황을 기준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행문 내용 중 뉴 수단이 2003년 1월 15일경 반독립을 할 것이라는 것은 당시 미국의 중재 하에 북부 수단과 남부 수단 간의 위정자들이 합의한 것으로 반독립 후 향후 5년 이내에 완전히 독립하기로 합의된 상태였습니다. 반독립 상태란 UN 등에 대외적으로 완전 독립 시기까지 현재와 같이 하나의 수단(Sudan)이라는 국가 명으로 국가 형태를 갖되 남부 수단(뉴 수단)은 수단(..
2022.06.17 -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45, 마지막 회)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45, 마지막 회) 10일 오후 4시 30분경 일본의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인천 공항으로 가는 우리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Transit 방향을 보면서 찾아갔으나 창구가 보이지 않았다. 몇 번을 물어서 겨우 찾아갔더니 다른 항공편 개찰 직원이 전화를 걸어 확인해 주었다. 이곳 탑승구가 우리 일행이 한국으로 들어갈 항공권을 개찰하는 곳이었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다른 항공편을 개찰 중이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우리가 탑승할 항공편 개찰 직원이 나올 때까지 조금 기다리라고 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탑승한 3명의 일행은 밤 9시에 간사이 공항을 출발해 현해탄을 건너 10시 30분경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밖에 나오니 열흘 전에 이곳을 떠날..
2022.06.16 -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44)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44) 우간다 엔테베 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1시간 후(이곳 시간 오후 5시) 케냐의 나이로비 공항에 중간 기착했다. 나이로비 공항에는 보슬보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이곳으로 올 때는 없었던 한국인 여승무원이 한국으로 되돌아갈 때는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기는 나이로비 공항에 1시간 20분을 머물다가 이륙해서 10일 0시 25분에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다시 일본 간사이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해야 했는데, 약 2시간을 또 기다려야만 했다. 올 때도 그랬듯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삐이~ 하고 소리가 나서 또 신발을 벗어야만 했다. 아마도 구두 밑창에 쇠붙이로 된 굽을 덧댄 것 때문일 것으로 생각되었다. 티켓 부킹을 다시 확인하면서 ..
2022.06.15 -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43)
★ 아프리카 출장 기행문 (43) 엔테베 공항에 도착하여 이곳에 남아 있을 일행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검색대를 통과한 후 데스크를 찾아가서 여행가방을 부치고 비행기 티켓을 체크해 달라고 공항 여직원에게 말했더니 상황설명도 없이 나중에 오라고 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다. 다른 탑승객은 다 해주는데, 유독 우리만은 뒤로 미루는 것이다. 유리창 밖에서는 K사장 등 일행이 우리가 탑승구로 들어가는 것을 본 후 돌아가겠다고 아직 떠나지 않고 있어서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었더니 다시 가서 확인해보라고 말했다. 짧은 영어실력에 잘 이해하지 못한 점도 있었겠지만 나는 엔테베 공항 여직원의 태도에 다소 불만스럽기까지 했다. 공항 내의 기온이 높은 데다 워낙 땀을 많이 흘리는 나는 허겁지겁 다시 찾아가 겸손하게 ..
2022.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