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760)
-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된다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된다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 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이담에 더 잘해줄께,응?? 세월이 흘러 부부가 이젠 아이와 놀 수 있겠다고 돌아왔을 때 아이는 이미 커버려 제 친구들 속에 있습니다. 그땐 이미 늦은 것. 부부는 귀여운 아이와 재미난 놀이도 추억도 기억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미뤄서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말은 쉽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그 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린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
20:50:33 -
비옥취사(比玉聚沙
비옥취사(比玉聚沙돌아보면 참 많은 사람들과 스쳐 왔다.청춘의 광장에서 만나 밤새도록 미래를 이야기 하던 사람들,세상을 다 얻은 듯 함께 웃고 노래 하던 사람들,그 많은 얼굴들이 별빛처럼 반짝였지만세월은 그 별들마저 하나 둘 저 하늘 너머로 데려갔다.어떤 만남은 불꽃처럼 뜨거웠고,어떤 약속은 영원할 것 같았다.그러나 뜨거움은 식고, 약속은 바랫고,수많은 인연은 계절이 지나듯 흘러갔다.그때 알게 되었다.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인생의 자랑이 아니라,끝까지 곁에 남아주는사람 하나가 기적이라는 것을.비옥취사(比玉聚沙)옥이 모이는 만남과 모래가 모이는 만남.세상은 모래 같은 인연으로 가득 차 있다.필요할 때는 한 덩어리처럼 보이지만,바람이 불고 비가 그치면 제각기 다른 길로 흩어져 버린다.하지만 옥은 다르다.쉽..
09:35:42 -
人怕出名 豬怕肥 (인파출명 저파비
人怕出名 豬怕肥(인파출명 저파비)"사람은 이름 나는 것을 두려워해야 하고 돼지는 살찌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기쁨"은 "기쁨"을 끌어당기고 "슬픔"은 "슬픔"을 끌어당깁니다. 내가 기쁘면 "기뻐"할 일들이 많이 생기고 내가 슬프면 매사에 "슬퍼"할 일들만 생기게 됩니다. "미움"은 "사각"에서 오고"이해"는 "자각"에서 오고"사랑"은 "생각"에서 옵니다. "은혜"는 "돌"에 새기고"원수"는 "물"에새깁니다."상처"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는 것입니다. 내 마음속에 박혀 있는수많은 "상처"들을 안고 살지 맙시다. "고마운" 것들은 "돌"에 새기고 "섭섭"했던 것들은 "물"에 새겨서 흘려 보냅니다. "인생"은 지나가고 지나면 "추억"이 되고,그 "추억"은 고통스러울수록아름답습니다.
08:00:35 -
천사의 몫
위스키나 브랜디를오크통에 넣고 숙성시킬 때매년 전체 양의 3%가 증발한다.양조업자는 이를 에인절 셰어(Angel’s Share)즉, 천사의 몫이라고 부른다.이런 증발과정이 있어야술의 풍미가 깊어지고명품 위스키로 탄생할 수 있다고 한다.숙성기간 동안에공기 중으로 사라지는 위스키는양조업자 입장에서 손실임이 분명하다.만약 그 손실을 막기 위해 밀폐해 버리면숙성과정 자체가 달라진다.오크통 속의 술은나무와 공기 중의 산소와시간의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변하기 때문이다.사람도 마찬가지다.움켜쥐고 채우는 것만으로는삶의 향기가 깊어지지 않는다.내가 가진 것을 조금씩 비우고남에게 나누어줄 때삶은 더 깊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하지만 우리는 평생 더 많이 가지려고 애쓴다.더 많은 돈, 더 많은 물건, 더 많은 명예 등을내 것..
2026.09.01 -
패가망신(敗家亡身)
패가망신(敗家亡身)."집안이 무너지고 몸을 망친다는 이 섬뜩하고 원초적인 저주가,뒷골목 조폭의 협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치안 총수의 브리핑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왔다.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잃어버린 참정권을 돌려달라며 시위를 벌이는 평범한 시민들을 향해, 경찰청장이 내뱉은 서늘한 경고장이다."아무 생각 없이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이 되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상식의 저울을 꺼내 이 발언의 뼈대를 건조하게 달아보자. 국가의 무능과 헌법기관의 파행으로 투표용지가 증발했다. 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주권자의 가장 신성한 기본권이, 대낮의 투표소에서 행정 마비라는 이름으로 강탈당한 것이다. 이 전대미문의 헌정 유린 사태 앞에서, 정상적인 법치 국가라면 가장 먼저 수갑을 차고 패가망신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당연..
2026.08.31 -
900명을 살린 네팔 교장 선생님
이분이 교장 선생님평소처럼 학교에 있는데 홍수가 날 것 같다는 전화를 4통을 받음4번의 전화를 연달아 받은 교장선생님은 즉각 학교에 있는 모든 학생들을 피신시키고 학교로 오고 있던 스쿨버스 기사한테 전화해서 학교로 오지 말고 높은 데로 도망치라고 함그리고 10분후 학생의 수는 900명이고 전원 생존했다고 함아래 학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짐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