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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진 언덕에 서서 생각하니
노을 진 언덕에 서서 생각하니좋은 시절 다 보내고 이제 노을 진 언덕에 서서 생각하니잘 못 살아온 인생 회한만 남았더라. 50세엔 지천명(知天命)이라 하늘의 명을 알 때가 되니어느덧 美의 평준화라 미녀나 추녀가 따로 없게 되더라.60세엔 이순(耳順)이라 남의 말을 들어그 뜻을 이해할만하게 되니學力의 평준화라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쓸모없는 놈이 되어 직장에서 쫓겨나기는 매 한 가지라.70세엔 종심(從心)이라 마음 내키는 대로 마음 놓고행동을 해도 탈이 없다고 하지만건강(健康)의 평준화라 건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의구별이 없이 약봉지를 싸들고 다니긴 매한가지라.80세엔 산수(傘壽)로 가릴 것이 없는 나이라지만부(富)의 평준화라.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의 구별 없이돈 못 쓰고 집에 틀어박혀 있기는 매..
2026.10.01 -
유명한 선인들의 긍정적 사고
유명한 선인들의 긍정적 사고 이순신 장군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머리가 나쁘다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14년동안 변방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불의한 직속 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마라. 나는 평생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2026.10.01 -
명절 때 속 터지는 일 11가지
명절 때 속 터지는 일 11가지 1. 가깝게 살면서 늦게 오는 동서 2. 형편 어렵다고 빈 손으로 와서 갈 때 이것 저것 다 싸가는 동서 3. 한시라도 빨리가서 쉬고 싶은데 눈치없이 고스톱을 계속 치는 남편 4. 술 취했으면서도 안취했다고 우기며 가는 손님 붙잡는 남편 5. 시댁은 바로 갔다 오면서 친정에 일찍와서 참견하는 시누이 6. 잘 놀다가 부침개할 때 와서 식용유 쏟는 조카 7. 기름 냄새 맡으며 간신히 부쳐놓은 부침개를 날름 집어먹는 남편 8. 며느리 친정 안보내면서 시집간 딸은 빨리 오라고 안달하는 시어머니 9. 시댁에는 20만원, 친정에는 10만원으로 차별하는 남편 10. 늦게 와서는 아직도 일하느냐고 큰 소리치는 형님 11. 막상 가려고 하면 "한잔 더하자"며 술상 차리라는 시아버지* 서..
2026.10.01 -
(옛날에)깨엿, 곰취 그리고 봉선화
깨엿, 곰취 그리고 봉선화(옛날에)부인을 끔찍이 사랑했던 유 초시봄이면 그녀가 좋아한 봉선화 심고곰취 뜯으러 깊은 산 헤매며장에 가선 깨엿 가장 먼저 사어느날 외출하고 돌아온 뒤첩살림 차렸단 말 남기고 집나갔는데… 젊었을 적부터 유 초시는 부인 회천댁을 끔찍이 생각해 우물에서 손수 물을 길어다 부엌에 갖다주고, 동지섣달이면 얼음장을 깨고 빨래하는 부인이 안쓰러워 개울 옆에 솥을 걸고 장작불을 때 물을 데웠다. 봄이 되면 회천댁이 좋아하는 곰취를 뜯으러 깊은 산을 헤매고 봉선화 모종을 구해다 담 밑에 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장날이 되면 유 초시는 회천댁이 좋아하는 검은 깨엿을 가장 먼저 사서 조끼 주머니에 넣었다. 이러니 회천댁은 동네 여인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단 하루라도 회천댁처럼 살아봤으면..
2026.09.30 -
작은 거인, 외로운 천사
내가 20대 초반인 70년대 초, 그때 나는 자살 후유증으로, 결핵 말기 진단을 받은 지 3년째되던 해에, 고시 동문과 신도안(神都岸)이란 마을을 품고 있는, 계룡산 자락의 조그만 암자로책 몇 권을 싸들고 가서, 여름 한철을 보낸 적이 있다.지금 생각해 보니, 그곳에 참 희한한 기인들을 많이 보거나 들은 기억이 있다. 오늘 난, 한가하게 그런 기인들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얼마 전 나는, 역시 지난날 고시 동문이, 설악산 자락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연식을 하면서,무위자연하며 살고 있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사람 사는 얘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로부터,이 설악산 자락에서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서, 아주 보석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듣기힘든 미담을 들었다.이 친구 얘긴즉, 이 땅에서 가장 정감 어린 사..
2026.09.30 -
*** 마이산 ***
*** 마이산 ***말의 귀를 닮았다 해서한자 표기대로 마이산(馬耳山)이라이름 지은 진안을 상징하는 마이산.불끈 솟은 두 봉우리가 신비스러운 모습을.또. 한국에서 가장 기묘한 산을 꼽을 수 있으며.진안 어디서나 잘 보이는 산이 전북 진안군 마령면에 있는 마이산이다.진안고원이라 하여 진안은 해발 300m가 넘는 고원지대라 인삼 재배를 많이 하며고랭지라 고추도 엄청 재배해김장철이 가까워지면 진안장날에상인과 주부들이 많이 오는 곳인 진안장.마이산은 동쪽에 있는 봉우리가 667m인 숫마이봉.서쪽에 있는 봉우리는 686m인 암마이봉이라 부르는데.숫마이봉은 등반이 불가능하며암마이봉은 등반을 할 수 있으며.대략 두 시간 정도면 넉넉히 오르며스틱 없이 장갑만 끼고 한 번쯤 오를 만한 봉우리입니다.정상에 서면 탁 ..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