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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인연
참으로 아름다운 인연부유한 귀족의 아들이 시골에 갔다가 수영을 하려고 호수에 뛰어들었습니다.그러나 발에 쥐가 나서 수영은 커녕...물에 빠져 죽을 것 같았습니다.귀족의 아들은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한 농부의 아들이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귀족의 아들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그 시골 소년과 친구가 되었습니다.둘은 서로 편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키웠습니다.어느덧 13살이 된 시골 소년이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귀족의 아들이 물었습니다.“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의사가 되고 싶어, 하지만 우리 집은 가난하고 아이들도 아홉 명이나 있어서 집안 일을 도와야 해... "귀족의 아들은 가난한 시골 소년을 돕기로 결심하고 아버지를 졸라 그를 런던으로 데리고 갔습니다.결국 그 시골 소년은 런던의 의과대학..
2026.09.29 -
머릿 돌과 모퉁잇돌
머릿돌과 모퉁잇돌오늘날 '머릿돌'은 완공된 건물 한구석에 새겨진작은 표식 정도로 여겨지지만, 본래는 건물의 맨 아래에서전체를 묵묵히 떠받치던 주춧돌이었습니다.가장 높고 화려한 자리가 아니라,보이지 않는 가장 낮은 자리에서 건물의 모든 무게를온몸으로 견뎌내던 든든한 시작점이었습니다.여기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은두 벽을 굳건히 잇는 '모퉁잇돌'이 있습니다.이 돌 하나의 수평이 어긋나면그 위에 화려한 벽돌을 정교하게 쌓아 올린다 해도결국 쉽게 무너지고 맙니다.우리의 삶과 관계도 이와 참 많이 닮았습니다.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이 단단해야어떤 흔들림 앞에서도 쉬이 무너지지 않습니다.나와 생각과 결이 다른 타인을 밀어내는 대신,서로의 다름을 맞물려 무게를 나누어서 지게 될 때우리의 관계는 비바..
2026.09.29 -
김삿갓(김병연)~~아주 긴 글
김삿갓(김병연)아주 긴 글 김삿갓(金炳淵) 시(詩)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 金炳淵 / 1807~1863), 그는 1807년 3월13일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김삿갓은 조선 후기 시대의 풍자 방랑 시인이다.본관은 안동김씨로 이름은 김병연이고, 자는 성심(性深), 호는 난고(蘭皐)이다.선대의 조상을 살펴보면 조부는 병자호란 때 척화 대신으로 유명한 청음 김상헌의 사촌형인 형조참판을 지낸 김상준이며, 5대 조부는 황해도 병마절도사 김시태, 고조부는 전의현감 김관행, 증조부는 경원부사 김이환이다.그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선천 부사로 있다가 역적에게 항복하게 되었다.위세를 떨치던 가문의 영광은 한 가지 실수로 가문 전체에 영욕과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역적의 집안으로 전락되어 멸족을 우려한 부친..
2026.09.29 -
삼식, 삼락, 삼금, 삼례와 육불문
삼식, 삼락, 삼금, 삼례와 육불문~~~~~~~~~~~~~~🍒三食(삼식) 세 가지를 먹어라. 1. 술을 먹되, 2. 안주와 같이 먹고, 3. 밥까지 먹으라. ~~~~~~~~~~~🍒三樂(삼락) 세 가지를 즐겨라. 1. 술과 안주 맛을 즐기고, 2. 대화를 즐기며, 3. 운치(분위기)를 즐겨라. ~~~~~~~~~~🍒三禁(삼금) 세 가지를 금하라. 1. 정치(政治) 이야기를 금(禁)하고, 2. 종교(宗敎) 이야기를 금(禁)하며, 3. 돈 자랑, 자식(子息) 자랑을 금(禁)하라. ~~~~~~~~~~🍒三禮(삼례) 세가지 예의는 지켜라 ..
2026.09.29 -
[항상 생각나는 사람 ]
[항상 생각나는 사람 ]한참을 일에 열중하다가쉬려고 눈 감으면생각나는 사람비라도 오는 날이면 혹시비에 맞지는 않았는지걱정되는 사람자기 전에 이불 속에 들어가서지금 잘까 아님 뭘 할까 하고궁금하게 만드는 사람오늘도 음~ 뭐 했어전화 기다릴까 봐 하면서전화해 주는 고마운 사람혹시나 전화가 오지 않으면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걱정되는 사람목소리가 가라앉으면어디 아픈 건 아닌지걱정되는 사람자기 전에한참을 생각하다가 자는 사람내 옆에 있는 것처럼 그런 느낌을갖도록 해주는 사람보석으로 치장해 줄 수는 없어도따스한 말로 감싸줄 수 있는 사람입에 발린 말로 즐겁게 해줄 수는 없어도변함없는 마음으로 대해 줄수 있는 사람무드와 낭만을 아는멋진 사람은 될 수 없어도웃음과 위트의 여유 있는 사람모든 것을완벽하게 갖춘 사람은 ..
2026.09.29 -
육영수 여사 암살범 문세광 최후 진술
육영수 여사 암살범 문세광 최후 진술 박 구치소장: 최후로 할말은 없는가?문세광: 지금부터 사형을 집행하는 겁니까? (일본어)박 구치소장: 그렇다.박 구치소장의 대답에 문세광은 약 10초 동안 침묵을 지키다 알겠다면서 고개를 떨구고흐느끼기 시작했다.그는 사형 집행 전 다음과 같이 유언하였다. 진술은 일본어로 했다.《 나는 바보였습니다... 참으로 박 대통령과 육 여사에 대해서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재일 동포로서 무엇하나 국가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대통령에게 깊이 사과 드립니다. 대통령에게 총을 겨냥해서 잘못했습니다.나는 일본에서 그들에게 속았습니다. 내가 외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리 됐습니다.참으로 대통령에게 미안합니다. 육 여사와 죽은 사람 곁에서 같이 살고 싶습니다. 》구치소..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