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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가망신(敗家亡身)
패가망신(敗家亡身)."집안이 무너지고 몸을 망친다는 이 섬뜩하고 원초적인 저주가,뒷골목 조폭의 협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치안 총수의 브리핑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왔다.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잃어버린 참정권을 돌려달라며 시위를 벌이는 평범한 시민들을 향해, 경찰청장이 내뱉은 서늘한 경고장이다."아무 생각 없이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이 되면 패가망신할 수 있다."상식의 저울을 꺼내 이 발언의 뼈대를 건조하게 달아보자. 국가의 무능과 헌법기관의 파행으로 투표용지가 증발했다. 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주권자의 가장 신성한 기본권이, 대낮의 투표소에서 행정 마비라는 이름으로 강탈당한 것이다. 이 전대미문의 헌정 유린 사태 앞에서, 정상적인 법치 국가라면 가장 먼저 수갑을 차고 패가망신해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 당연..
2026.08.31 -
900명을 살린 네팔 교장 선생님
이분이 교장 선생님평소처럼 학교에 있는데 홍수가 날 것 같다는 전화를 4통을 받음4번의 전화를 연달아 받은 교장선생님은 즉각 학교에 있는 모든 학생들을 피신시키고 학교로 오고 있던 스쿨버스 기사한테 전화해서 학교로 오지 말고 높은 데로 도망치라고 함그리고 10분후 학생의 수는 900명이고 전원 생존했다고 함아래 학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짐
2026.08.31 -
누름 돌과 ‘오래 참음’
누름 돌과 ‘오래 참음’ 예전에는 할머니들이나 어머니들이 냇가에 나가 ‘누름돌’을 한 개씩 주워 오시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름돌’이란 표면이 반들반들한 다소 묵직한 돌로 김장독 위에 소복이 담긴 김치 위에 올려놓으면 그 무게로 숨을 죽여 김치 맛이 들게 해주는 ‘누르는 돌(pressing stone)’을 말합니다. 생각해 보면 옛 어른들은 ‘누름돌’ 하나씩은 가슴에 품고 사셨던 것 같습니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을 텐데 스스로 자신을 누르고 희생과 사랑으로 그 아픈 시절을 견디어 내셨던 것이지요. 요즘 우리에게도 그런 ‘누름돌’이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스쳐가는 말 한마디에도 쉽게 상처 받고 주제넘게 욕심을 내다 깨어진 감정들을 지그시 눌러주는 그런 ‘누름돌’ 말입니다. 언제라도 그런 ..
2026.08.31 -
빨리빨리 문화 🍃🌸
빨리빨리 문화 🍃🌸집 근처 대형마트에 갈 때면,문득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하곤 합니다.갈 때마다 더 다양한 것들로 가득 차 있고 별도의 요리 없이도 전자레인지로조리하면 몇 분 만에 든든한한 끼를 챙겨 먹을 수 있습니다.세상이 갈수록 더 편리해졌습니다.음식뿐만 아니라 커피나 빙수와 같은 식품도 배달이 되지 않는 것이 없고,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없는 골목을 찾기가 어렵습니다.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 그 속도에 발맞춰 함께 변화하지 못하면 어느새 뒤처지고 맙니다.특히나 한국인은 속도에 민감합니다.속도가 곧 경쟁력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빨리빨리’는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 유명한 한국말이 됐습니다.이렇게 속도를 강조하며 살다 보니 인내하거나 참아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2026.08.31 -
어깨 빵 당하고 130억 번 여자
202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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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보다 귀한 것은 사람의 [품격]이다
재물보다 귀한 것은 사람의 [품격]이다!조선시대에 이 씨 집안은 대대로 이름난 부자였다.넓은 집과 많은 재산을 자랑하며 풍족하게 살았지만,, 세월은 영원한 부를 허락하지 않았다. 증손과 현손에 이르러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고,마침내 집안의 재산은 거의 바닥이 나고 말았다.결국 생활이 어려워진 이 씨 집안은 한양에 있던 큰 기와집을 홍 씨라는 사람에게 팔게 되었다.홍 씨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부자가 아니었다. 다만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며 한 푼 두 푼 모아 온 사람이었다.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한양의 커다란 기와 집을 마련하게 되었지만,, 그는 집을 얻었다고 해서 삶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았다.여전히 부지런히 일했고,,검소하게 살며 자신의 삶을 가꾸어 갔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대청마루의 기둥 하나가..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