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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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행무상
*** 諸行無常 (제행무상) ***우주만물은 항상 돌고 변하여 잠시도 한 모양으로 머무리지 않듯이 人間은 만난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會者定離(회자정리)와도 결부되는가 봅니다.
2024.11.28 -
감동 글
인류의 가슴에 감동을 준 글어느 추운 눈 내리는 겨울밤,불을 끄고 막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누가 사제관 문을 두드렸습니다.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제로 살아가는 내가 찾아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문 앞에는 험상궂은 나병환자가추워서 벌벌 떨며 서있었습니다.나병 환자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섬칫했습니다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중하게 물었습니다“무슨 일로찾아오셨습니까?”“죄송하지만몹시 추워 온 몸이 꽁꽁 얼어 죽게 생겼네요.몸 좀 녹이고 가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문둥병 환자는 애처롭게 간청을 했습니다.마음으로는 솔직히 안된다고 거절 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사제의 양심에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마지못해 머리와 어깨에 쌓인 눈을 ..
2024.11.27 -
성인의 경지
★ 성인(聖人)의 경지 왕이 되는 것보다 더 높은 성공의 경지에 올랐다는 뜻으로 쓰는 한자가 聖(성) 자이다.음악의 최고 성공 인을 악성(樂聖), 최고의 바둑 성공 인을 기성(棋聖), 시(詩)의 최고 성공 인은 시성(詩聖), 인간 최고의 성공 경지에 오른 성인(聖人) 등으로 일컫는다.이렇게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공 경지 핵심에 있는 「聖」 자는 耳(귀)와 口(입) 그리고 王(왕) 자, 이 3글자의 뜻을 함축한 글자다.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성공적으로 올랐을 때만 붙여주는 자를 쓰는 순서는 “耳(귀)” 자를 맨 먼저 쓰고, 그다음에 “口(입)” 자를 쓰고, 마지막으로 “王(왕)” 자를 쓴다.耳(귀)를 맨 먼저 쓰는 이유는 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듣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고,..
2024.11.26 -
네 종류의 친구
★ 네 종류의 친구불교의 라는 경전(經典)에 친구를 네 가지 부류(部類)로 친구를 분류하고 있다.* 화우(花友),* 칭우(稱友),* 산우(山友),* 지우(地友) 등이다.첫째, 화우(花友)는 꽃과 같은 친구이다.꽃이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가 하나도 없듯이 자기가 좋을 때만 찾는 친구가 화우(花友)이다.둘째, 칭우(稱友)는 저울처럼 움직이는 친구이다.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저쪽 왔다 갔다 기운다.이같이 자신의 이익 유무에 따라 이익이 큰 쪽으로 움직이는 친구가 칭우(稱友)이다.셋째, 산우(山友)는 산(山) 같은 친구이다.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들의 안식처이다.멀리서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준다.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2024.11.22 -
품격
★ 품격(品格)사람에게 이 있듯이 꽃에도 이 있습니다.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매화가 1품이요.서리 맞고 꽃이 핀다 하여 국화가 2품이요.진흙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연꽃이 3품입니다.북향으로 떠난 님을 위해 오롯이 북쪽을 향해서만 꽃이 핀다 하여 목련이 4품이요.가시가 돋아나 스스로 꽃을 지킨다 하여 장미가 5품입니다.사람에게도 품격의 등급이 있는데, 알아듣기 쉽게 대화 형식을 빌려 설명할 테니 나 자신은 어디에 해당되는지 한번 살펴보기 바랍니다.스승과 제자의 대화입니다.“스승님! 같은 이름의 물건이라도 그 품질에 상하가 있듯이 사람의 품격에도 상하가 있지 않습니까?”“그러하지.”“하오면, 어떠한 사람의 품격을 ‘하(下)’라 할 수 있겠습니까?”“생각이 짧아 언행이 경망(輕妄)스럽고, 욕심에 따라 사..
2024.11.21 -
살아보니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런들 어떻고저런들 어떠리요.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남의 생각이 맞을수도 있고인생 새옹지마라정답도 없네요.너무 마음 아파하며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살아갑시다.잘 나면 얼마나 잘났고못 나면 얼마나 못났을까?돌아누워 털어 버리면빈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 들싸워서 빼앗은 들조금더 기분내고 살 뿐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좋습니까?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따사한 말 한마디로 가슴에 못박지 말고서로서로 칭찬하며 살아요.말 벗이 되고친구가 되어 남은 여생 오손도손 즐기다 갑시다.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