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와 케이크

2026. 1. 3. 10:34자유게시방

 

수학 문제와 케이크

한 수학 교사에게 쌍둥이 자녀가 있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았는지 모두 수학을 잘했습니다.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고 싶었던 어머니는 두 아이에게 경쟁심을 부추겼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두 아이에게 어려운 수학 문제와 함께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 한 조각을 주며 말했습니다.

“오늘 간식은 너희들이 좋아하는 케이크야. 하지만, 이 수학 문제를 먼저 푸는 사람에게만 이 케이크를 줄 거야.”
두 아이는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큰아이가 먼저 풀었습니다.
어머니는 약속대로 큰아이에게만 케이크를 주었습니다.

그러자 울상이 된 동생과 케이크를 바라보던 큰아이는 케이크를 뚝 잘라 절반을 동생에게 주며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엄마, 이 케이크를 내가 전부 가지면 +1이고, 동생이 못 가지면 –1이에요. 그러면 결국 제로(0)가 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렇게 둘이 절반(0.5)씩 가지면 +1이 되는데, 이러면 이득 아닌가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크게 반성하며 두 자녀를 안아줬습니다.
제로섬이란 게임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의 점수를 전부 합산하면, 제로(0)가 되는 게임입니다.

누군가가 얻는 만큼 반드시 누군가가 잃게 되고, 모든 이득은 결국 다른 참가자로부터만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눔에서는 제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눔을 통해서는 오히려 행복의 크기를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베풂은 기술이다. 그러므로 연습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는다면, 당신이 가진 물질적, 정서적 소유물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 – 마크 샌번(Mark Sanborn)

'자유게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미해지던 기억  (0) 2026.01.03
사랑방 이야기 명 두(明斗)  (0) 2026.01.03
죽음으로 몰고 간 기막힌 연가  (1) 2026.01.01
5백원 짜리 동전  (0) 2026.01.01
(사랑방야화)이주국의 배짱  (0)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