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원 짜리 동전
2026. 1. 1. 20:37ㆍ자유게시방
어린 시절 학교
가는 길에
500원짜리
동전을 주웠습니다.
학 한 마리가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습이 새겨진
500원짜리
동전은 저에게
큰돈이었습니다.
일확천금의 기쁨도 잠시,
같은 반 여자
아이가 500원을
잃어버렸다고
안절부절 못 하고
있었습니다.
‘저 친구가
잃어버린 500원이 이건가?
아니야.
이건 아마도 다른 사람이
떨어 뜨린 것
인지도 모르잖아.’
짧은 순간이었지만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그 친구에게 제가 주운
500원을 주었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와 보니
그 여자애 아버지가
우리 집에
전화해서는
저희 부모님께 제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 하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500원 보다
더 많은 용돈을 받은
신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때 500원 동전을 줬던
그 여자애는
지금 제가 아내라고
부르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용돈을 부족하게
줄 때는
간혹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때,
그 500원을 돌려주지
않았어야 했다!’
많은 사람 들은
기적 같은 일을 통해
작은 행복 보다
큰 행복만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행복은 기적에서 오는 것
이라기보다는
작지만 크게
기뻐하는 순간에서 옵니다.
반면에,
아픔도 마찬가지로
아주 사소한 일
에서 조금씩 시작합니다.
우리 삶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싶다면
작은 것에 만족하는
것 에서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늘의 명언○
참다운 행복,
그것은 어떻게 끝을
맺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작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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