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 囊中之錐]
2025. 12. 18. 21:50ㆍ좋은글
낭중지추[ 囊中之錐]
낭중지추란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才能)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짐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능(有能)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자연히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사기(史記)의 <평원군전(平原君傳)>에 실린 이야기로 전국시대(戰國時代) 말엽에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원군(援軍)을 청하기 위해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군(平原君)을 초(楚)나라에 사신(使臣)으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20명의 수행원(隨行員)이 필요한 평원군(平原君)은 그의 식객(食客) 3000여명 중에서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못하고 고민했습니다. 이 때에 모수(毛遂)라는 식객(食客)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청하고 나섰습니다. 평원군(平原君)은 그에게 자신의 집에 온지 얼마나 되었냐고 묻자 그가 이제 3년이 되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평원군(平原君)은 말했습니다. "재능(才能)이 뛰어난 사람은 마치 주머니속의 송곳이 튀어 나오듯이 눈에 드러나는 법이네. 그런데 자네는 내 집에 온 지 3년이나 지났다면서 단 한 번도 이름이 드러난 적이 없지 않은가" 하고 말하자 모수(毛遂)는 "그 것은 나으리께서 이제껏 저를 한 번도 주머니속에 넣어주지 않으셨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이번에야 말로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면 끝 뿐만 아니라 자루 (柄)까지도 드러내 보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평원군(平原君)은 그의 말에 만족(滿足)하여 모수(毛遂)를 수행원(隨行員)으로 뽑았고, 초(楚)나라에 도착한 평원군(平原君)은 모수(毛遂)의 활약 덕(活躍德)으로 크게 환대(歡待) 받고 무사히 원군(援軍)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낭중지추 [囊中之錐] 우리는 사람을 사귀든가 또는 수하(手下)에 사람을 쓸 때도 이 말을 꼭 기억(記憶) 하여야 겠습니다. 이처럼 낭중지추는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어도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임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유의어로는 모수자천毛遂自薦, 닭 무리 중에 있는 한 마리 학이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 중에 돋보이는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군계일학(群鷄一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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