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배운사람을좋아한다

2023. 5. 23. 19:19나의 이야기

나는 잘 배운 사람을 좋아한다

학력을 말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무리하게 이야기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기

기분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
같은 공간에 있으면 분위기를 읽고

감할 줄 아는 사람 상대가 하는 말의

저의를 파악하여 불편함을 줄여주려는
그 예쁘고 선한 마음 그 마음의 지혜를

좋아한다 맞춤법을 하나도 몰라도 말의

무시무시한 힘을 알고 조심하는 사람

앞사람과 대화할 때 오래 눈 맞추고

이야기할 줄 아는 사람 솔직함 무례함의

차이를 구별하여 행할 줄 아는 영민함이

잘 배운 그 사람의 지혜인 것이다 어차피

한데 섞여 살아야 할 세상이라면 서로

조심하고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우리는 자기가 아는 것 안에서만 생각할 줄 안다

그것이 각자의 세계관이며 한계인 것이다

나만의 세계에 갇혀 있지 말아야 한다

그러기에 나와 다른 세계를 가진 사람과의

대화 모임 토론을 통해 끊임없이 확장에 나가야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존중과 배려 공감

마음의 지혜 경청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개구리가
우물 속이
우주의 전부 인양  

생각하는 것과 같이 겪어보고
지나오지 않으면
그 길을 모르 듯이
말이야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방 사업 참여 해 보셨나요  (0) 2023.05.25
소싯적 우유 가루와 강냉이 죽을 아시나요  (0) 2023.05.24
묵호 항  (0) 2023.05.23
어린 시절 땅 따먹기  (0) 2023.05.19
어릴 적 이때 쯤  (0) 202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