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상가란(卵上加卵

2026. 4. 8. 16:21좋은글

난상가란
(卵上加卵)은
  '알(卵) 위에 알을 더한다(加)'는
뜻으로, 달걀
위에 또 다른 달걀을
포개는 것처럼 불가능에 가까운
일도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수패설
(醒睡稗說)
에서 유래된
   이 성어는 지성감천(至誠感天), 즉
지극한 정성은 하늘을 감동시킨다'와
유사한 맥락입니다.

알 위에 알을 포개다'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뜻의
지성감천(至誠感天)과
비슷한 말입니다.

조선 후기 작자 미상인
한문 소화집 성수패설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옛날, 어느 신하가 죄를 짓고 멀리 변방으로
귀양길에 올랐을 때에, 부인이 물었습니다.
“이제 가시면, 언제 돌아오시나요?”
부인의 물음에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혹시 계란 위에 계란이 포개진다면 몰라도
아마 살아서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오.”
그날부터 부인은 매일 소반 위에
달걀 두 개를 올려놓고
지극정성 통곡으로 기원했습니다.
제발 포개지게 해 주십시오."
하지만, 애초 불가능한 일이 이뤄질 리 없었고,
부인은 애통한 소리만 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해가 지나갔습니다.
어느 날, 왕이 미행을 나갔다가
여인의 통곡을 듣고, 신하에게
그 연유를 알아보게 하였습니다.
부인이 통곡한 이유를 듣고,
전후 사정을 알게 된 왕은
부인의 지극정성에 감동했습니다.
임금은 부인의 지극한 정성을
가상히 여기고 감천하여
그 신하를 귀양에서 풀어주었습니다.
머나먼 귀양처에서 다시 살아서
돌아온 신하가 대궐에 입궐하자,
임금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대가 귀양에서 풀려난 까닭을 아시오?”
“그저, 전하의 성은을 입었을 따름입니다.”
“그렇지 않소. 그대의 부인이
계란 위에 계란을 지성(至誠)으로
포갰기 때문이오."

부인의 간절한 기도로도
알을 포개지는 못했지만,
임금을 움직여 남편을 풀려나게
했다는 우화입니다.

🔰난상가란(卵上加卵)은
이 얘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성이면 감천’이란
속담과 같은 뜻을 지닙니다.

💠비록 불가능한 일이지만,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하게 된다!'
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라도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세의 벽(壁)  (1) 2026.04.08
노생지몽(盧生之夢)  (1) 2026.04.08
언어의 비가역성  (0) 2026.04.08
내가 죽고 백 년이 흐르면 어떻게 될까?  (0) 2026.04.07
同異厭喜(동이염희)  (0)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