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사령부(민사과장), 교육사령부(번역실장), 국방부 대변인실(외신담당관) 등을 거치며 전후 이라크 재건 복구 장교(다국적군 소속)로 미 국방성과도 일을 했다. 미 육군공로훈장(The Army Achievement Medal)과 동성무공훈장(BSM:The Bronze Star Medal)을 수상했다.
유 씨는 나이 서른을 넘어서 대입학력고사를 치렀다. 명지전문대를 거쳐 중앙대 영문학과로 편입해 고려대 정책대학원 국제관계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단국대에서 영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논문을 준비 중이다.
32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중령으로 전역해 포스코건설 중동본부장으로 발령 받은 게 2007년이다. 두바이, 아프리카 건설 현장을 누볐다. 그 후 오만, 싱가포르 등지서 6년간의 현장 실무 경험을 더 쌓았다.
군과 산업계서 능력과 자질을 인정받은 그는 “하면 된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군에서 배운 가장 큰 자산이 도전정신입니다. 이제부터는 미국의 중심, 시카고에서 세계를 상대하는 산업전사로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시카고 한인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 동안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본격 재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샴버그에 사는 그는 부인과의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큰 아들은 결혼해 마운트프로스펙트에 살면서 물류 회사에 재직 중이다. 나일스에 거주하는 작은 아들은 건설회사 프로젝트 매니저다. 시카고 플라스키 길 ‘팔천만 식품’ 박 사장이 그의 사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