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생각 하며

2023. 3. 22. 20:11나의 이야기

고향의 풍경

우리 집 앞 푸른 논밭을 지나면 


강변이 나오고 건너편엔

 

하얀 모래섬이 보였지


따가운 햇살 속에  

 

넘실거리며 흘러가는

강물 저녁 놀 사라진 하늘엔


반짝이는 모래알  처럼  빛나는

 

무수한 별들이 보이던 

그 찔레나무 덩굴아래서 

 

첫사랑의 추억 풍경을

떠올리며  지금은 어느 것

 

하나 그때 그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아련히 남은 가슴속 필름을 되돌리며

 

허전한 미소 지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