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2025. 12. 21. 16:51ㆍ좋은글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세월이 촉박한 매미는
새벽부터 울어대고 여생이
촉박한 노인은
새벽부터 심란하다.
계절을 잃은
매미의 울음소리는
처량하고 젊음을 잃은
노인의
웃음소리는 서글프다
나이가 먹을수록
건강도 좋아야 하고
재산이라도
있어야 한다 늙었다
해도 마음은
꿈 많은 소년이고 싶고
기분은 꿈 많은
소녀이고 싶다
일이 잘 풀린다면
어중이떠중이 다 모이지만
일이 꼬인다면
갑돌이 갑순이 다 떠난다
잃어버린 세월을
복구하는 것도 소중하나
다가오는
세월을 관리하는 것도
소중하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해도 약하면 소용없고
고생 끝에 복이
온다 해도 죽으면
소용없다 종말이 온다 해도
희망의 꿈을 심고 가꿔야 한다
거창한 무대라도
공연시간은 얼마 안 되고
훌륭한 무대라도 관람시간은
얼마 안 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외면과
내면을 가꿔야 하고
나이가 들다 보면
화려한 학벌도 경력도
퇴색되고 비록 늙는다 해도
강렬하고 당당한 노인이
되어야 하고 늙다 보면
하찮고 사소한
일에도 감동을 하기 쉽고
감정을 품기 쉽다
여생이 짧을수록
남은 시간은
더 소중하고 절박하다
개방적이던 자도 늙으면
폐쇄적이기 쉽고
장수한다 해도
노추를 경험하면 불행이며
장수한다 해도 노환을
경험하면 불행이다 곱게 늙지
못하면 체면불구하기 십상이며
곱게 늙지못하면 후안무치하기
십상이다 청춘경험이 있는
노인은 청춘을 알지만
노년경험이 없는 청년은
노년을 잘 모른다
누구나 청년기는
반복하고 싶은 세월이나 누구나
노년기는 거부하고
싶은 세월이다
(성년부중래)
(일일난재신) (급시당면려)
(세월부대인) 젊음은
거듭 오지 않고 하루에
새벽은 두 번 오지 않으니
때를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힘써야 한다.
세월은 사람을
기다려주지 않으니.
- 책에서 한 줄 글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듣는 귀가 능력이고행복이다 (0) | 2025.12.22 |
|---|---|
| 나는 어떤 노인일까? (0) | 2025.12.21 |
| 엄마와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 (0) | 2025.12.21 |
| 市人山翁(시인산옹) (0) | 2025.12.20 |
|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살 수 없는 것 (0) | 2025.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