冷眼剛腸(냉안강장)
2025. 11. 24. 07:02ㆍ좋은글
菜 根 譚
제 144장 : 冷眼剛腸(냉안강장) : 냉정한 눈과 굳센 마음을 지녀라.
君子, 宜淨拭冷眼 愼勿輕動剛腸
군자, 의정식냉안 신물경동강장
군자는 의당 늘 냉철한 안목을 깨끗이 닦아야 하고,
거듭 삼가함으로써 강직한 기운을 가벼이 움직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식냉안(淨拭冷眼)은 눈을 깨끗이 닦아 냉철한 안목을 지녀야 한다는 의미로,
일을 대할 때 냉정한 눈매로 세심히 관찰하는 것을 뜻한다.
경동강장(輕動剛腸)의 ‘강장’은 강직한 기운을 의미한다.
혜강(嵇康)이 친구인 신도에게 보낸 「여산거원절교서」에 강장질악(剛腸嫉惡) 경사선언(輕肆宣言) 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강직한 기운을 쫓아 악을 크게 혐오한 까닭에 가벼이 말을 한다는 뜻이다.
‘경동강장’과 같은 뜻이다. 이같이 하면 적을 많이 만들게 된다.
혜강이 무함(誣陷)을 받아 목숨을 잃은 이유다.
‘냉안’을 맑게 닦는 것은 심신(心神 마음과 정신) 수양의 대전제에 해당한다.
‘냉안’에 안개가 끼면 볼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해 마음에 구름이 드리우게 된다.
그러면 정사(正邪)를 제대로 보지 못해 이내 희로애락의 감정에 치우치게 되고,
마침내 극기복례의 절제를 근간으로 삼는 군자의 행보가 흐트러지게 된다.
대사를 그르치는 근본 배경이 여기에 있다.
깊은 물이 조용히 흐르듯
‘냉안’을 늘 깨끗이 닦고, ‘강장’을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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