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가르침

2025. 5. 4. 16:14좋은글

🍃 자연의 가르침

청산(山)
말 없이 살라지만,
입 달린 짐승이 어찌 말없이 살겠나이까. ​
불필요한 말을 삼가란 뜻으로 이해하렵니다.​

​하늘(天)
비우는 법을 말 하지만,
어찌 다 비울 수 있으리요.
꼭 필요한 것만 담겠나이다.​

바람(風)
막힘없이 사는 법을 전하지만,
어찌 바람처럼 살 수 있으리까
맞서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구름(雲)
덧없이 살아라 말 하지만,
어찌 사는데 덧없이 산단 말이요.
남에게 상처 주는 일 없도록 하겠나이다.​

물(水)
낮추며 사는 법을 가르친다 하지만,
어찌 낮게만 살수 있을까요.​
행여 높이 오른다 해도
오만하지 않을 것이며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태양(太陽)
온누리에 따뜻함을 전하라 하지만,
어찌 전부를 따뜻함 주오리까.​
다만 어려운 이웃과 음지를
외면하지 않는 심성을 기르겠나이다.

​세월(歲月)
지우는 법을 설하지만,
어찌 모든걸 지울 수 있을 까요.​
다만 상처를 받지 않는 넓은
아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나무(木)
오늘도 나는 너의 그늘을 보고,
너에게 쉬고있는 새들을 보며
행함이 없이 행함을 배우나니, ​
행여 나의 과한 욕심을 보거든,
가차없이 회초리를 들어다오.

땅(地)
귀천없이 품고 길러내며
생명의 소중함을 말 하지만,
내 어찌 그 위대한 가르침을 말할 수 있으리요.

​다만 분별없고 차별없이
대하며 살도록 노력하며,
당신의 그 위대한 가르침
가슴 깊이 새기겠나이다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삶을 위한 십 계명  (3) 2025.05.04
어른의 조건  (0) 2025.05.04
가 이 없는 어머니 사랑  (0) 2025.05.04
"보 은(報恩)"  (3) 2025.05.03
收拾情神(수습정신)  (0)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