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되지 못한 그리움

2026. 5. 30. 16:50자유게시방

전송되지 못한 그리움

죽음 실화

 

요양원에서 홀로 돌아가신

할머님의 머리맡에는 충전기도

 

연결되지 않은 낡은 모형 휴대폰이

놓여 있었다. 치매로 정신이 온전치

 

않으셨던 할머니는 그 플라스틱

장난감을 귀에 대고 매일 응 아들아.

 

엄마 잘 있다.

바쁘면 안 와도 된다라고

혼잣말을 하셨다고 한다. 할머니의

 

마지막 유품은 결국 전송되지

못한 그리움뿐이었다.


우리도 그 길을 따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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