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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지
무지의 지소크라테스는 “무지의 지(無知의 知)는 모르는 것을 깨닫는 것, 이것이 보다 잘 살기 위한 첩경이다.”라고 했습니다.이는 소크라테스의 핵심 철학으로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고 한 것은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는 태도입니다.따라서 이 말의 의미는 첫째, 지식에 대해 겸손으로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시작입니다.둘째, 무지를 인정해야 배우려는 자세가 생기므로 끊임없이 탐구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아는 척하거나 독단에 빠지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삶에 적용하라는 것입니다.요약즉, “무지의 지”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 곧 참된 지혜의 출발점이며,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가르침입니다.
07:57:21 -
氣心倏變(기심숙변)
菜 根 譚제 124장 : 氣心倏變(기심숙변) : 천기와 인심은 수시로 돌변한다. 霽日靑天 倏變爲迅雷震電 疾風怒雨 倏變爲朗月晴空 氣機何常?제일청천 숙변위신뢰진전 질풍노우 숙변위낭월청공 기기하상? 一毫凝滯 太虛何常? 一毫障塞 人心之體 亦當如是일호응체 태허하상? 일호장색 인심지체 역당여시 맑고 푸른 하늘이 문득 변해 천둥 번개가 치고,거센 비바람이 문득 변해 하늘이 맑아지고 밝은 달이 떠오른다.기상의 작용이 어찌 늘 일정하겠는가?털끝만 한 막힘으로도 변화가 생기니 하늘이 어찌 늘 일정하겠는가?털끝만 한 장애로도 큰 변화가 생기니 인심의 본체 또한 이와 같다. 숙변(倏變)의 숙(倏)은 개가 빨리 내딛는 모습으로..
2025.10.15 -
사랑방 야화 ( 합 환 )
합 환김대감의 아들 김 초시와 유 승지의 딸 초리의 혼례식은 3일 동안 질펀하게 이어졌다.부모들의 위세도 대단했지만 신랑신부도 출중했다.김 대감 아들은 훤칠한 키에 이미 초시에 합격한 일등 신랑감,유 승지의 딸 초리도 빼어난 미모에 사서삼경을 떼 남자였다면 장원급제 감이었다.열일곱, 건장한 체격의 새신랑은 선녀 같은 새신부를 하룻밤도 곱게 재우지 않았다.두살 연상의 새신부도 음양의 조화에 적응, 곧 합환(合歡)에 전율하며 흐느끼기 시작했다.호사다마라던가. 입동이 지난 어느 날 밤.만취한 김 초시가 밤늦게 집에 와서 방문을 열자마자 의관을 후다닥 벗어던지고 새색시의 치마 밑으로기어들어갔다. 그녀는 자지러졌다.발가벗은 새색시가 가쁜 숨을 몰아쉬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새신랑이 배 위에서 잠이 들었다...
2025.10.15 -
천국은 감사하는 사람만 가는 곳입니다.
천국은 감사하는 사람만 가는 곳입니다.의사(醫師)이면서 방송인인 홍혜걸 박사가 폐암 치료차 제주에 내려가 기거하며 올렸던 페이스북 글을 옮겨 봅니다."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받기 때문입니다.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은 암(癌)에 걸린다고 봐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암"도 운입니다.금연, 절주, 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 분열 과정에서 무작위로 생깁니다.특히 살면서 스트레스는 빠른 "암" 증식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어떠한 경우라도 스트레스를 남에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그것은 의식적이던 무의식적이던 간에 흉기없는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입니다.그것은 타인만이 아니고 본인 건강부터 해치는 자살 ..
2025.10.15 -
남은 人生 재밌게 살자.
송대관은 차표 한장만 손에 든채 왕복표는 미처 끊지못하고 가버렸다.또 현철은 청춘을 돌려달라고 그렇게도 절규했지만 돌려받기는 커녕 말년엔 몇년을 병상에서 지내다 쓸쓸히 갔다.현미는 떠날때는 말없이가겠다고 그렇게 외쳐대더니 누가 그렇게 해달라고 강요한적도 없는데 정말 그렇게 갔다.최희준은 인생은 나그네길이라며 늘 고상하게 노래하더니 본인 말대로 정처없이 가버렸다.배호는 그시절 푸르던 잎을 그렇게도 그리워하다 마지막 잎새 하나만 남겨 놓고 가버렸고차중락은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칠때 낙엽따라 가버렸다.노랫말에 인생사가 다 들어가있다고 하던데 우리도 머지않아 아니면 갑자기 갑니다.위 노래처럼 가시지말고다음 노래처럼 살다가 갑시다.오승근의있을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2025.10.15 -
접촉
사람은 익숙한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즉, 어떤 대상(사람, 사물, 소리, 그림 등)을 자주 접하면 접할수록 점점 친근하고 긍정적으로 느끼게 됩니다.처음 보는 대상에는 본능적으로 경계나 불안을 느끼지만, 반복적으로 접하면 그 대상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불안감이 줄어듭니다.대인 관계, 광고, 음악처럼 반복되는 접촉은 익숙함을 곧 편안함으로 이어주고, 결국 호감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합니다.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