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상팔자 인생》

2026. 4. 16. 04:21좋은글


《진짜 상팔자 인생》


노년에 누가 가장 팔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건물주?

자식을 의사, 변호사로 키운 사람? 살아보니 그게 다

부질없다 더군요. 진짜 팔자 좋은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70, 80이 넘어서도 당당하게 사는 상팔자의

다섯 가지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첫째, 죽을 때까지 내 집에서 사는 사람입니다.

노년의 진짜 최고의 수저는 '내 집 수저'입니다.

자식 집은 며느리 집이고

사위 집입니다. 합가 하는 순간 냉장고

문 여는 소리도 눈치 보이고,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에도 조마조마한 닌자 생활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내 집에서는 내가 곧 왕입니다. 며느리 눈치 보며 받아먹는

진수성찬보다 내 집에서 찬밥에 고추장 비벼

먹는 한 숟가락이 천 배 꿀맛입니다.

무엇보다 내 집문서는 자식 앞에서도 허리

펴고 살게 해주는 마패입니다.

자식들이 모시겠다고 꼬셔도 절대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 문턱 넘는 순간 상팔자는 끝납니다.


■ 둘째, 매달 꼬박꼬박 연금을 받는 사람입니다.

노년의 최고 효자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개인연금, 이 '연금 삼총사'입니다.

자식 용돈은 까먹기도 하고 형편이 어려우면

건너뛰기도 합니다. 그때부터

피 마르는 눈치 싸움이 시작되지요. 하지만 내 이름으로

나오는 연금은 어깨부터가

다릅니다. 연금 받는 날 아침은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고,

친구들 앞에서 "오늘 내가 쏜다!" 큰소리칠 수 있습니다.

절대 퇴직금을 일시불로 타서 자식 사업에

대주지 마십시오. 목돈은 연기처럼

사라지지만 연금은 마르지 않는 샘물입니다.

노년의 행복은 현금 흐름에 있습니다.


■ 셋째, 혼자서도 기가 막히게 잘 노는 사람입니다.

타인에게 행복을 구걸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텃밭에서 상추 키우고,

기타 줄 튕기고, 유튜브로 요리 배우고, 뒷산에서

야생화 구경하며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사람들입니다. 고독력, 즉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힘이야말로 노년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친구가 없어서 혼자인 것과 혼자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전자는 처량한 독거노인이지만

후자는 품격 있는 자유인입니다.


■ 넷째, 돈 걱정 없이 두 다리 뻗고 잠드는 사람입니다.

수십억 자산가가 아니어도 됩니다.

동네 친구와 국밥 한 그릇 사 먹을 돈,

손주에게 쥐여줄 용돈 몇만 원이 있으면 그게 바로 부자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내 손의 돈

절대 놓지 마십시오. 자식에게 미리

유산 물려주지 말고 죽을 때까지 내가

쥐고 쓰십시오. 최고의 상속은

내 돈 다 쓰고 빚 안 남기고 깨끗하게 가는 것입니다.


■ 다섯째, 내 머리가 시키는

대로 몸이 따라주는 사람입니다.

70, 80이 넘어도 내 발로 걷고 내 손으로

밥숟가락 뜰 수 있는 사람이

진짜 황제입니다. 병원 특실에 누워

산소호흡기 끼고 있는 재벌보다 동네

공원에서 뒷짐 지고 어슬렁거리는

사람이 훨씬 더 성공한 인생입니다.

오늘 내 몸이 내 말을 잘 들어줬다면 감사하십시오.

삐걱거려도 아직

쓸 만한 내 몸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결국 행복은 멀리 있는 파랑새가 아니었습니다.

내 집에서 두 다리 뻗고 자며,

내 발로 산책하고 마음 편히 밥 한 끼 먹는

여러분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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