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의 수상한 죽음

2026. 1. 24. 10:10자유게시방

 

레닌의 수상한 죽음

1924년 1월 22일 모스크바 남동쪽에 있는 고리키 별장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성공시키고 1922년에 소비에트 사회주의공화국 연방을 출범시킨 블라디미르 레닌이 이곳에서 네 번째 뇌졸중을 일으켜 숨을 거뒀다. 역사적 인물들, 특히 절대 권력을 가진 이의 경우가 자주 그러하듯 그의 죽음에는 몇가지 가설과 음모론까지 있다. 대표적 음모론으로 스탈린이 소량의 독약을 장기간 몰래 먹였다는 레온 트로츠키의 주장과, 스위스 망명 시절에 사창가에서 걸린 매독이 정신 착란을 일으켰다는 추문 등이 있다.

조직가, 선전 선동가, 훌륭한 리더, 세 사람이 모여 함께 하면 혁명에 성공할 수 있다. 레닌은 이 세 가지 요소를
다 가지고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마르크스를 재해석하는 실전 이론가이기도(이어야만) 했다. 마르크스가 프롤레 타리아 혁명의 발상지로 예언한 자본주의의 소굴 서유럽 에서가 아니라 후진 농업국 러시아에서 혁명을 실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이론 그자체가 도식적이고 인위적이라 오류가 발생하면 변수라고 둘러대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면 된다. 레닌은 그 방면에 탁월한 저술가였고 분량으로는 100여 권을 남겼다. 결국 적이 되긴 했지만 한때 동지였던 율리 마르토프는 레닌이 어떻게 정권을 잡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온종일 혁명만 생각하고 혁명에 대한 글만 쓰고 혁명에 관한 글만 읽는 인간이 어찌 집권하지 않을 수 있겠소.”

레닌은 톨스토이와 베토벤의 광팬이다. 베토벤을 듣다가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이걸 계속 듣고 앉아 있다가는 혁명을 못하겠는데” 조직에 대한 그의 신앙심은 대단했다. “나에게 조직을 주시오 그러면 내가 혁명을 일으켜주겠소” 레닌의 조직은 훈련을 받은 혁명가들의 전위 정당이었다. 좌익이든 우익이든 모든 강한 대중의 정당 안에는 전위 정당이 있다. 그리고 최악의 대중 정당에는 속물 들이 우글거리는 정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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