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束草市) 탄생 설화

2025. 9. 6. 22:04자유게시방

 

 

속초시(束草市) 탄생 설화

 

옛날 감영(監營)이었던 대처 양양(襄陽)은, 

동해안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나, 지금은 읍(邑) 규모밖에 안 된다.

 

전에 속초 인구는 약 650,000명, 오징어 철이면 800,000명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

전라도는 전주와 나주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

 

이곳은 원님이 계시는 감영이다.

 

그런데 관내 여타도시 보다, 발전하지 못했다.

 

왜?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 가정맹호(苛政猛虎)

 

속초! 이름이 왜 이래!

 

양양군 해안가에 있던 작은 포구 도천면(道川面) 어촌마을이 속초시가 된 사연

 

경상도 울산 땅에는 바닷물에 몸을 식히려고 목만 내놓은 수중 바위가 있었다.

 

신선은 우거처(寓居處)를 마련하려고 석재(石材)를 찾다가, 이 바위를 보고 욕심이 나서, 금강산으로 옮기라고 했다.

 

봉황이 이 바위를 옆구리에 끼고 날아가다가, 금강산을 채 백 리를 남겨 놓고 떨어뜨려 버렸다.

 

울산 현감이 그 바위를 찾으려고 수소문하는데, 설악산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신흥사 주지에게 바위를 내놓으라고 했다.

 

그때 왠 동자가 홀연히 나타났다.

 

바위는 무거워 들기 힘들 겁니다. 그래도 호수의 갈잎으로 칭칭 묶으면 될 것이요.

 

그 말을 들은, 현감은 귀신에 홀렸다 생각하고 울산으로 되돌아갔다.

 

그래서 울산바위는 내내 설악산 소유가 되었다,

 

울산 바다에서 가져온 바위라고 해서, 울산바위라고 한다.

 

신흥사 주지는 도와준 동자에게 놀이터를 만들어 주었는데 이것이 흔들바위다.

 

울산 바위는 뜨거운 열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척산 온천에서 입김을 토하지만, 볼 양쪽의 수기(水氣) 때문에 산불이 일어나지 못했다.

 

속초시 양편에는 청초호(靑草湖)와 영랑호(永郞湖)가 있다. 욕심 많은 다람쥐가 볼에 밤(물)을 숨기고 있는 형상이다.

 

그래서 속초는 화기가 범접하지 못해서 안전하다.

 

울산 바위 왼편에는 양양 낙산사가 있다.

 

한 고승이 낙산사 주지에게 비보(裨補)를 일러주었다.

 

해안 절벽이 갈라진 틈으로 해수가 들어와, 소용돌이를 치는 곳에 홍련암(紅蓮庵)을 지어라!

 

그래서 동굴의 해조음(海潮音)으로 바닷물의 수기(水氣)를 받으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해수관음상을 조성해, 관음보살(觀音菩薩)의 힘으로 화마(火魔)를 막도록 하여라!

 

그래도 화재가 일어나 낙산사 절의 일부와 불교 문화재가 소실되었다.

 

홍련암과 해수관음상만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쑥스럽게 남아있다.

 

낙산사 화재

 

중들이 불길을 잡겠다고 허둥대자, 낙산사 지주인 무산(霧山) 스님

 

‘제 안의 불도 못 끄는 것들이 절간의 불을 끈다고, 무슨 난리고!‘

 

마음의 불부터 끄라고 일갈했다.

 

여담

 

하느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6일 중에 마지막 하루는 금강산을 만드는 데 보내셨을 것이다.

 

그러니 금강산을 보기 전에는 산수를 논하지 마라!

 

스웨덴 국왕 아돌프 구스타프가, 경주 서봉총 발굴을 끝내고, 죽기 전에 보아야 할 명소는, 신선들의 별장인 금강산이라 했다.

 

과거에 속초는 금강산 관광이나 이산가족의 집결 장소였다.

 

봉황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려, 활주로를 만들어 놓은 곳이 양양 공항이다.

 

그리고 돌아올 봉황을 위하여 성찬을 마련하는 곳이 대포항이다.

 

이것이 갈잎을 엮는다는 묶을 속에 풀 초를 합쳐, 속초(束草)가 된 사연이다.

 

지명의 유래

 

●종로구 혜화동.

 

종로구와 성북구 사이에 혜화문 있다고 해서 혜화동이라는 설.

 

●성동구 왕십리.

 

무학대사가 도읍을 정하러 왔다가, 도선 대사로부터 10리를 더 가라고 해서, 왕십리가 되었다는 설.

 

●영등포구 문래동.

 

문익점 선생님이 목화씨를 들여와서 심었던 곳이라고 해서. 문래동이 되었다는 설.

 

●구로구 가리봉동.

 

마을 주위의 작은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다고 해서, 가리봉동이 되었다는 설.

 

●동작구 사당동.

 

사당(舍堂)이 많이 있다고 해서, 사당동이 되었다는 설.

 

●노원구 공릉동.

 

공덕리의 (공)에 태릉의 (릉)을 따서, 공릉동이 되었다는 설.

 

●강서구 화곡동.

 

화곡동의 한자는 벼 화(禾), 골짜기 곡(谷), 즉 골짜기에서 벼가 잘 되었다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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