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이란
2024. 10. 24. 19:17ㆍ자유게시방
졸장부는 모른다
잘 쉬는 것도 일이다. -
「쉬는 법도 배우자!」
(휴식)休息이란
문자를(파자) 破字하면
休(쉴 휴)는 사람 인(人)이
나무 목(木)에 몸을 기대어
쉬는 것을 말하며,
息(쉴 식)은 자(自) 신의 마음
(心)심 을 아래로 내려놓는
즉 걱정과 불안 등 온갖 잡념을
가라앉히고, 그저 편히
쉬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가을날, 한 농촌 마을에서
두 농부가 논에서 열심히
벼를 베고 있었다.
한 사람은 허리를 펴는 법 없이
계속해서 열심히 벼를 베었다.
다른 한 사람은, 중간 중간 논두렁에
앉아 쉬었다. 거기에다 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말이다.
저녁이 다 되어 두 사람은 허리를 펴고,
자기가 베어 놓은 볏단을 뒤돌아 보았다.
그런데, 틈틈이 논두렁에 앉아 쉬던 농부가
베어놓은 볏단이 많았던 것이다.
쉬지 않고 이를 악물고 열심히 일만
한 농부가 따지듯 물었다.
아니, 나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는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 거지...?
틈틈이 쉬었던 농부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응, 난 쉬면서 낫을 갈았거든...”
한 번쯤 되돌아 볼 일이다.
“나는 오늘도 그처럼 무딘
낫을 들고 온종일 땀 흘리며,
일만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
명지대학교 인문교양학부 김정운
교수가 쓴 책 중에
"노는 만큼 성공한다."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요즘 아버지를 고소한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15년 동안 오로지 골프에만
둘러싸여 화려한 골프여왕으로
등극한 박 세리가 자기
아버지에게 이렇게 항의했다.
“아버지!
나 이제 골프에 지쳤어요.
이젠 이 골프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그런데, 아버진 제게 다른 건
다 가르쳐 주고, 왜 쉬는 법은
르쳐주지 않으셨어요?”
위로는 부모님을 봉양하고,
밑으로는 자식들 챙기느라
앞만 바라보며
살아온 우리 세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뒤돌아 봤을 때, 이제까지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온
나날들이었다면,
이젠 좀 쉬면서,
옆도 보고,
뒤도 보고,
친구도, 지인도,
형제 자매도 보고,
낫도 갈면서 오늘 하루라도
여유를 가지고 조금은
쉬엄쉬엄 사시는 것은 어떨는지?
휴식(休息)은 업무 진행의
균형을 맞춰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자기 계발을 하게 함으로써
자신에 대한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 오늘의 명언
휴식(休息)은
게으름도, 멈춤도 아니다.
휴식(休息)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
같아서 위험하기 짝이 없다.
- 헨리 포드 -
한가로운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 소크라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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