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탕 과 독 탕
2024. 10. 23. 09:35ㆍ웃으면 복이 와요
오랫동안
홀아비로 지내던 할아버지가
칠순을 맞게 되었다.
며느리가 시아버지에게
거금 4천 원을 내밀며,
"아버님 낼모레 칠순 잔치를 하니,
시내에서 목욕 하고 오세요?"
라고 하였다.
시아버지가 목욕탕엘 갔더니
3천5백 원을 받고 5백원을 거슬러 주었다.
목욕탕에서 때를 말끔히 벗기고 나니,
몸이 날아갈 것 같았다.
목욕을 하고 나온 할아버지는,
상쾌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나
곰곰이 생각하다가...
옛날에 친구와 놀러 갔던
어느 과부집이 생각났다.
과부집에서 과부와 실컷 재미를 본
할아버지가 남은 돈 5백 원을 기분 좋게
과부댁을 주고는 폼 잡고 나오는데.....
과부댁 : 아니 이기 뭐 고?
할 배 : 와?
뭣이 잘못 됐나?
과부댁 : 아니 5백 원 이게 뭐시고?
남들은 10만 원도 준다 하던데...
할 배 : 이기 마틴나?
이 몸을 모두 목욕하는 데도
3천5백 원인데...
고 쪼깬한 고추 하나
씻고 나오는데
5백 원도 많지!
이에 과부댁이 하는 말~~~
" 아이구 ~~
이 영감 탱이 야!
거는 대중탕이고,
요기는 독탕 아인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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