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대의 수도 이전 계획

2023. 12. 8. 13:41자유게시방

 
 
 

2013년, 국가기록원 비밀해제 문서가 하나 세상에 나왔는데 

 
 
 
 

박정희 대통령 사망 시 직무실 책상 위에 있었다는 문건, 

‘임시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백지 계획(이하 백지 계획)’이 그것이다.
 
4년에 걸쳐 500여명 가까운 전문가가 참여한 72개 개발 과제.
총 46권에 이르는 방대한 부문별 보고서였다.
 

 
 

백지 계획은 말 그대로 백지 위에 이상적인

수도건설을 하자는 취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말 뿐인 페이퍼 플랜이 아니라 실제로 1979년

7월 6일 국회 통과까지 된 안건이었다.

- 출처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공개자료

 

 

 

놀라운 것은,

현재의 세종시를 포함하는 방대한 규모의 부지에

 


 
 
 
 

이 때에 벌써 보행자 도로와 차도의 분리, 상하수도,

전기 등 지하매설이 가능한 지하 공동구, 

 

고속 전철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것이다. 도시

설계 분야는 KIST(한국 과학기술연구소)내에 

설치된 지역개발연구소 황영주 소장과 연구원들에 의해 설계되었다.

 
 


 
김병린 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의 증언이나
 
 


 

90년대 박봉환 전 동력자원부 장관의

회고록을 살펴보면 당시 

어떠한 목적에서 수도 이전을 추진했는지 알 수 있다.

 

단순히 행정 수도 이전이 아닌, 

정부기관 전체와, 학군·대학·기업의 절반을

이주시키는 초 대규모 프로젝트였던 것.

 



 
출처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