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물을 수통에 담는 한국군

2023. 8. 22. 19:48자유게시방

주황색 - 1950년 10월 26일 전선 (대한민국, 초산 수복)

파란색 - 1950년 11월 6일 전선

빨간색 - 1950년 11월 24일 전선 (대한민국, 혜산, 청진 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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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0월 26일 오후 2시 15분, 대한민국 국군 6사단 7연대 장병들은

초산 서북쪽의 압록강 국경선에 태극기를 꽂았다. 부대원들은 너도나도

물가에 엎디어 청푸른 물빛 위로 출렁거리는 압록강물을 마셨다. 통일의

기쁨에 겨워 축배를 들이키듯 마시고는 다시 자신의 수통에 한없이

쓸어 담았다. 부풀어 오르는 희망의 빛을 가득 담아 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