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이란

2026. 7. 2. 20:36좋은글

'빈틈'이란

허술하거나 부족한 점,

비어 있는 사이를 말한다.



이란에서는 아름다운 문양으로 짠

카펫에 의도적으로 흠을 남겨놓고

'페르시아의 흠'이라 부른다.



인디언들은

구슬 목걸이를 만들 때

깨진 구슬을 하나 꿰어 넣고

'영혼의 구슬'이라 부른다.



심리학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완벽한 사람보다

어딘가에 부족한 듯이 빈틈이 있는

사람에게 인간미와 매력을 느낀다.



제주도의 돌담은 여간한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돌담을 살펴보면 돌과 돌의 사이를

메우지 않았는데 틈새로 바람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인간관계도

다른 사람이 들어설 수 있는

빈틈이 있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물리적

틈새가 아닌 제3의 공간인 틈새가

존재할 때에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자신의 마음에 빈틈을 내고

자신의 빈틈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빈틈을 받아들이는 것이

제주도의 돌담처럼 태풍에도 무너지지 않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비결이다.



빈틈없는 사람은 박식하고

논리가 정연해도 정이 가질 않는다.

빈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갈

여지가 있고 이미 들어온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빈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창구이다.

빈틈을 가리려고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 열어 놓을 필요가 있다.



칠뜨기나 팔푼이 맹구 같은 사람이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보다는 조금 모자란 사람에게

더 호감을 갖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보이려 애쓰지 않아야 한다.

어딘가 좀 부족한 사람은

나머지를 채워주려는 벗들이 많지만

결점이 없이 완벽하게 보이는

사람에게는 함께 하려는 동지보다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적이 더 많다.



지혜롭게 살려면 친구가 거의 없는

100점짜리 인생보다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80점짜리 인생이 성공의 문에 더 가까이

서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서로 공감하고

배려심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고대 페르시아를 떠올릴 때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고급 양탄자입니다.



페르시아의 장인들은 양탄자를

만들 때 한 올 한 올 손으로 만들어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정교한 문양과 복잡한

기하학적 디자인, 자연을

모티브로 한 패턴이 특징이며,

중세 시대부터 왕실과 귀족들의 권위를

나타내는 요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뽐내는 예술과 문화의

결정체에도 잘 찾아보면 반드시

흠이 있기 마련입니다.



흥미롭게도 페르시아

양탄자에서 발견되는 흠은,

혼신의 힘을 다해 양탄자를

제작하던 장인이 일부러

남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세상에는 완벽한 것이 없다고

여기는 그들의 장인 정신과 철학이

담긴 흠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를'페르시아의 흠(Persian Flaw)'

이라고 부릅니다.

틈이 있어야 햇살도 스며들 수 있듯이,

틈이 있어야 다른 사람이

들어올 공간이 생기고,

이미 들어온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결국 틈이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 창구와 같습니다.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굳이

틈을 가리려 애쓰지도 마세요.



그 빈틈 사이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들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

내 삶을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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