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2026. 6. 6. 20:58웃으면 복이 와요

바람둥이

 

돈 많은

한 청년이 교회에 다녔다.

그는 수개월에 한 번씩

여자를 바꾸는 바람둥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 교회에

미모가 뛰어난 아가씨가

새 신자로 들어왔다.

그 청년은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는 그녀와 결혼하면

바람피우지 않겠다며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그는 그녀와 결혼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런데 1년도 못되어

그는 또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는 아내에게 외국 출장을

다녀온다고 거짓말하고

새로 사귄 여자와

미국행 크루즈선을 탔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거센 풍랑을 만났다.

풍랑은 그치지 않았고

그 크루즈선은 난파 위기에 직면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다.

주님,

저는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으므로 죽어 마땅하나

저 말고 아무 죄 없는

300여 명의 여객들은 살려주십시오.

그러면서

300여 명의 여객들에게 묻어

은근히 살아나고 싶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형제여,

내가 바람둥이

승무원들과 여객들을 모으는데

무려 5년이나 걸렸다네.

 

그 엄청난 풍랑은

그 크루즈선을 순식간에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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