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일기-병영생활04 [인간재생창] 2

2021. 10. 11. 20:12모건의 병영 일기논산과 하사관학교 이야기

모건일기-병영생활04 [인간재생창]

 

우리는 다음지시를 받기위해 잠시 용산에서 내려서 인원점점을 하였슴미다.
딥따리 편한 군생활을 할수있다는 카튜사의 그림을 맘속으로 그려가며 즐거워 하고있었슴미다.
그런데 잠시뒤 어떤장교가 오더니 다른기차로 갈아탈 준비를 하라고 합미다.

쪼매 이상함미다….@@…
우리는 그장교의 인솔하에 다시 다른기차로 갈아탔습니다.
승차후 다시인원점검을 하고는 그장교는 우리에게 일장훈시를 하는검미다.

“ 제군들은 대한민국 육군의 허리역할을 하는 용맹한 하사관으로 임관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원주 제1하사관학교로 가는것이다.그곳은 일명 인간재생창 이라고도 하며 제군들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나태하고 무질서한 생각들을 일소시키고 대한민국의 용맹한 하사관으로 거듭태어나게 하는 곳이다.그곳에서 제군들은 7개월동안의 특수교육을 마치고 하사로 임관된후 자대 배치를 받게 되는것이다…알았나????”

허거거거걱!!!
이게 몬소리임미까?
하사관학교는 무엇이고 인간 재생창은 무엇이며 남덜 두달받는교육대신에 7개월 특수교육은 무엇임미까????
카튜사는 어찌 된검미까??

한넘이 용감하게 벌떡일어나서 그 장교에게 묻습니다…ㅠ.ㅠ..

“저~~장교아저씨…^^...우리는…그니깐..우리가 지금 으응~~카튜사로 가게 되는게….아닌가여??…”

질문 끝나기가 무섭게 그장교분은 그넘을 일으켜 세우더니

“ 제군 내게 지금 장교아저씨라고 했나?? “

“ 퍼퍼버버벅!! 푸악..퍽퍽~~”

그넘은 기관총처럼 날아오는 장교의 주먹세례를 걍~ 속수무책으로 맞고 뻗어버렸슴미다…ㅠ.ㅠ..
그시간부터 원주 도착때까지 우리는 정신엄씨 기합을 받았슴미다.
세명씩 어깨동무를 하고 “앉아 일어서” 를 반복하고 차려 열중쉬어….동작그만…원위치…위치로…등등…ㅠ.ㅠ…
청량리를거쳐 원주까지 어케 왔는지 몰겠슴미다….
정신이 항개도 엄씀다….@@…..

내가 만약 그 논산수용연대의 송충이 한마리를 단 내무반장[이등병내무반장]넘을 다시만난다면 그넘을 아작을내서 걍~뽀사 버렸을검미다….ㅠ.ㅠ..
세상에 그런 사기꾼이 또 어디 있슴미까??
거금을들인 담배한보루는…흑흑…결국 나는 내꾀에 내가 넘어간 꼴이 된것임미다.

우리는 원주역에 내렸슴미다…
지금은 삼복중임미다…
무좌게 덥습미다.
원주역에서부터 하사관학교 도착때 까지 우리는 더블백을지고 인솔조교의 명령에 따라서 오리걸음과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쪼그려 뛰기,통닭굴리기..등등 그렇게 기합을 받으며 조금씩 쪼금씩 갔습미다.

중간에 산중턱을 지날즈음 거기에는 화장터가 있슴미다…
지금도 있나 몰겠슴미다.
거기서 우리는 잠깐 쉬었슴미다.
목이 엄청 마름미다.
다덜 입술이 타서 허옇게 되었슴미다.
인솔조교가 한마디함미다…

”우측을 봐라!! 여기 인간재생창에서 교육을 받다가 죽으면 이곳으로 와서 화장을 하게된다..

모두들 정신 똑바로 차리고 교육에 임하도록!! 알았나???”

”네엣!!!!”

우리는 크게 대답을함미다.
다시 오리걸음임미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원주역에서 하사관학교까지 일반도로로 4키로정도밖에는 안된다고 함미다.
조교들은 일부러 그렇게 멀리 돌아서 온갖기합을 주며 인솔했던 것 임미다.
우리는 모두들 악에 바치기 시작함미다.
목은 거의 쉬어갑미다.
물은 한모금도 못먹고 벌써 두시간째 오리걸음임미다.

이제 하사관학교 정문앞입미다.
어떤넘이 마른목을 축이려 논두렁 물로 몰래 가다가 걸려서 뒤지게 맞슴미다.
난 오기가 생김미다.
이를 악물고 참았슴미다.
그렇게 하사관학교로 걍 골인했슴미다.

카튜사는 어데로 간검미까??
짜배기로 배우는 영어회화는??…흐흐흑~~
우리는 연병장에 모두모여 인원점검을 하고 또한차례 기합을 받고 앞으로 7개월동안 사용하게될 내무반으로 갔슴미다.

조교들이 관물정돈하는방법을 갈쳐줍미다.
젠장할~걍 갈쳐주면 되지 왜 기합은 줍미까??….
잘 개어놓으면 각이 안선다고 기합…

여기 하사관 학교는 낙엽도 직각으로 진답미다…ㅠ.ㅠ..
담배도 90도로 끽연을 해야 함미다…
우리는 후보생으로 불림미다…
부대밖에서는 우리를 단풍하사라고 부름미다…ㅠ.ㅠ..
우라질~~
암튼 그렇게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는 저녁을 먹슴미다.

식판을 옆구리에끼고 오와열을 맞춰 식당으로 갑미다…
식당에는 갈매기두개인 중사가 우리를 꼬나보고 있슴미다.
어떤넘이 아양을 떨려구 그 중사앞에서 경례를 붙이더니

"인사계장님!! 식사 하러 와씸다…^^…"

라고 하다가 이유도 모른채 또 기관총맞듯 얻어터짐미다….
[빙~신!! 나처럼 가만히 있지…ㅠ.ㅠ..]
원래는 “인사계” 가 정식명칭인데 그넘 어디서 줏어들었는지 잘못 줏어들어서 “인사계장님” 이라고 했으니 그 중사가 화를 안냄미까??…ㅠ.ㅠ..

나는 그 특유의 머리를 또 굴려 봄미다…
여기서 편하게 살아남는 방법을 강구 해야함미다…@@…
식사끝나고 식판검사를 합미다…
다 안먹은 놈은 다시 들어가서 식사를 마쳐야 함미다.
어떤넘은 남은 밥을 몰래 짬빱통에 버리다가 걸려서 뒤지게 얻어터지고 버린밥을 다시 주어담아서 먹게 함미다….ㅠ.ㅠ..

점호때 또한번 요란스럽게 내무반이 뒤집어 짐미다.
그렇게 하사관 학교의 첫날밤이 정신엄씨 지나감미다….
취침 나팔이 청승맞게 울립니다…ㅠ.ㅠ..
너무 피곤한나머지 스르르 잠이 들었슴미다.

집임미다.
아버지 어머니와 동생들 누나들이 다 모였슴미다.
맛있는 수박을 쪼개놓고 깔깔대며 이야기를 함미다.
갑자기 집밖이 소란스럽슴미다…ㅠ.ㅠ..
큰소리로 어떤넘이 떠들어 댐미다.
술취한넘인가??
나는 창문밖으로 빼꼼히 머리를 내어봄미다.
갑자기 눈에서 번쩍 불이 남미다.

허거~~~걱!!
집이 아님미다.
낯선 천정이 보이고 조교들이 서있는 모습이 보임미다.
조교들이 휘두르는  지시봉에 내 머리가 정통으로 맞은 검미다….ㅠ.ㅠ…
아고고~~딥따리 아픔미다.

”전원 1분내에 빤쮸바람에 중대앞에 집합!!”

조교들이 호루라기를 마구 불어대며 설치고 다님미다.
우리는 자다말고 빤쮸바람에 중대앞에 집합함미다.
다시한번 기합이 시작됨미다…ㅠ.ㅠ..
한시간정도 기합을 받다가 다시 내무반으로 들어와서 잠을잠미다.
꿀맛 같은 잠임미다.
그렇게 하루가 갑미다…

빰~빰~빰빠빠!!……
기상나팔이 붐미다.
눈이 안떠짐미다.
솜 같은 몸을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는 아침점호를 함미다.
원래 아침점호후에 영외로 나가서 구보도하고 세면도 해야하는데 입소초기 탈영의 위험이 있어서 1주차까지는 영내에서 세면을 한담미다.

애국가 부르고 어제 점호때 배운 교가도 부름미다….

”치~악산 정기 받은..어쩌구 저쩌구….”

경치는 무척 좋슴미다.
치악산이 멀리 정면으로 보임미다.
모두들 세면장으로 감미다.
나두 세면기[세숫대야]항개를 가지고 세면장으로 감미다.

세면기에 물을받고 세수를 함미다.
지급받은 군용 세숫비누로 거품을 내어서 얼굴에 마구 문지름미다.
젠장할~거품은 왜이리 안남미까?
한참 얼굴을 문지른후에 더듬더듬 세면기로 손이 감미다….
그런데….

옴마나?????
세면기가 안 만져짐미다…
눈이 따갑슴미다.
간신히 얼굴을 조금 닦은후 눈을 떠 봄미다.
허거거거걱!!!
이게 웬일임미까??
내 세면기를 고새 언넘이 집어간 것 임미다.
분명 다른 중대넘들 짓이 분명함미다.
흐흐흑~~~
나는 그일로 인해서 조교에게 뒤지게 얻어 터졌슴미다….ㅠ.ㅠ…
나는 그렇게 점점 씩씩한 군인으로 변해가고 있었음미다…

[다음편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군에 갈 때만 해도 열악한 군복무 환경이어서 구타도 많고 기합도 많았습니다.
이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 없는 구타나 기합이 아니었고 입영초기에 잡념이 많아지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사고도 많았기 때문에 항상 긴장된 생활을 시키려고 한 것들 이었습니다.
물론 조금 지나친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군복무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또 그렇게 유도를 함으로서 많은 사고의 위험에서 장병들을 보호하고 사기진작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건일기-병영생활05 [여군희롱죄]

 

그렇게 정신엄씨 일주차가 지나갔슴미다.

여기서는 같은 후보생이라도 입교기수가 있어서 [비록 1주일차이라고해도…]선후배의군기가

엄격합미다.

누가 선배구 누가 후배인줄 어케 아냐구여??

가슴에 붙이는 교번색이 우선 틀립미다.

그 다음에는 중대막사 배치로 감각적으로 선후배를 대충 때려잡고 또 선배들의 훈련복은 대개는 고된 훈련덕분에 누렇게 바랜색에 무릎이나 엉덩짝을 누덕누덕 기운 상태 입미다.

그 바랜 색이나 상태로 봐서 선후배를 구별 함미다.

그떄의 군복은 첨에 아무리 파랗더라도 몇번 빨면 곧 색이 빠지는 아주 형편 엄는 그런 옷

이었슴미다.

우리는 화장실 가더라도 3인 이상 모여서 구보로 화장실을 감미다.

담배도3인이상 모여서 부동자세로 직각으로 피워야 합미다.

피엑스 가서 주로 사먹는 것은 길쭉한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5개들이 팥도너츠와 황도 통조림
그리고 요깡[양갱]이라는 달콤한 것이 인기임미다.

10분간 휴식시간에 참새[소변]잡으랴…피엑스 가서 경쟁을 뚫고 도너츠 사랴…남은 시간내에 그걸 입에 아귀처럼 우걱우걱 처넣으랴…우히히히…

지금 생각하믄 웃음이 나오지만 그때는 왜그렇게 배가 고픈지…킬킬킬…

그때를 생각하면 나는 인생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과 세상에서  살아 남는법을 그때 확실하게 배운거 같슴미다…^^…

드뎌 후배기수가 들어옴미다.

우리는 그들을 보며 마치 군생활을 오래한 고참처럼 얘기함미다…

”야~야~ 에구구~니덜 언제 교육받구 졸업하냐?? 새카멓다…나같으면 탈영하겠다..”

모~우리두 그리 오래전에 입교한 것은 아니지만 교육이 몇주차로 끊어지니까 일주차라도

무지 선배인 것처럼 느껴 집미다.

사실 우리는 입교 3일째 까지만 해도 탈영해야겠다는 생각을 안한 건 아님미다.

탈영하다 잡히면 퇴교를 당하고 영창갔다가 이등병달고 바로 전방으로 가야함미다..ㅠ.ㅠ..

그런데 3일이 지나니깐 생각이 바뀌었습미다.

탈영을 하기에는 3일동안 고생한 것이 넘 억울합미다…ㅠ.ㅠ.

우리는 그렇게 시간이 흘러갈수록 하사 임관에 대한 기대가 커져 감미다.

아마 이래서 처음입교시 그렇게 정신엄씨 기합을 받았던 것 같슴미다.

이제는 야외교육 중간중간에 오락도함미다.

전국에서 모인넘들이라 재미있고 엽기적인넘도 많습미다…^^..

그얘기는 나중에 하기로하고….


암튼 나는 여기서 좀더 편하게 살아남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미다…ㅠ.ㅠ..


[편하게 지내며 살아남는방법]

1.중대장이나 구대장에게 재롱을 떨어서 귀염을 받는다.

2.조교하사들에게 뇌물공세를 펴서 훈련의강도를 약화시킨다.

3.걍~꾹참고 열심히 교육을 받아서 귀염을받는다.

4.집에 연락을해서 고위층 빽을 쓴다.

5.일부러 다쳐서 후송을간다….ㅠ.ㅠ..


1번과 2번은 그럴듯합미다.

3번은 시간이 오래걸림미다…ㅠ.ㅠ..

4번.. 울 아버지는 “개가 풀뜯어 먹는 소리” 라고 하실게 분명함미다…ㅠ.ㅠ..

5번은 너무 많이 다치면 치료후 걍 이등병으로 전방으로 갈 위험이 있습미다..ㅠ.ㅠ..


아~~~효~~그렇게 잘 굴러가던 잔머리가 요즘 왜이리 잘 안돌아 가는지 몰겠습미다…흑흑~…

하사관학교 입교초기에 신상명세서를 쓸 때 나는 취미 특기란에다가 새까맣게 주저리주저리

써 넣었습미다.

바둑4급…장기 중급..테니스 고수…스케이트..탁구잘침…그림그리기…챠트글씨 죽이게 잘씀…
노래부르기..낚시..시쓰기…모형만들기..ㅠ.ㅠ….
[혹시 중대장이나 구대장이 바둑,운동,등등 을 좋아하믄 난 교육에서 열외임미다..ㅠ.ㅠ..]

제일 친한 친구를 써넣으라고 해서 나는 모조리 여자친구 이름을 써 넣었습미다…
[조교하사 들을 겨냥한 미인계 포석임미다..ㅠ.ㅠ..]

그런데 아직까지도 덫에걸린 중대장,구대장, 조교는 한명도 엄씀미다..ㅠ.ㅠ..

학교에서는 입교초기에 중대 간부들을 전부 지정합미다.

기수...[중대 깃발들고 맨앞에서 가는넘..편한간부중 하나임다..]

교육계...[중대원 교육을 위하여 교안을 작성하고 자주 교육울 빠지는 아주 편한 간부임다..]

중대장 후보생.소대장후보생...[이름만 간부이지 편할겄은 엄씀미다..딥따 몸만 피곤함미다..]


기수는 키가젤루 큰넘으로 뽑혔고 교육계는 서울 명문S대 댕기다가 온넘이 차지 했슴미다.

몇주차가 지나서 구대장이 나를 부른다는 조교의 전달을 받고 행정반[건물의 중앙에 위치하며 중대장 구대장 조교들이 있는 우리가 젤루 무서워 하는곳임미다..ㅠ.ㅠ..]으로 갔슴미다…

”똑똑!!”

“들어와!!”

난 행정반문을 열고는 힘차게 외침미다..

“충성!!!!!!! 124번 후보생 김아무개 구대장님의 부름을 받고 와씸다!!”…..

그런데…조교하사가 날 째려보더니….

”다시~!!!!”

하는검다..흑흑..

그렇게 몇번을 똥개 훈련시키듯 다시 시키더니만…구대장 앞에 서게 했슴미다.

구대장은 종이를 꺼내더니…

”여기에 애국가 가사를 최고로 정성들인 글씨로 쓴다..”

“넷!!”……

다쓰고 내무반으로 돌아오니 동료들이 귀뜸을 해줌미다..

”지금 교육계가 몸이 아파서 후송을 가기땜에 교육계를 다시 뽑는대…”

아~~~~~~~~!!! 내게는 둘도엄는 기회입미다.

중대에서 5명이 나와 같은 테스트를 한검미다…

내 추측이 맞은검미다…

특기란에 그림…글씨..챠트..라고 써넣은게 1차 선발이 된겁미다…^^…

나는 담날 5명의 경쟁자를 당당히 물리치고 새로운 중대 교육계로 뽑힌겁미다…

아~~웅!! 하느님.. 부처님.. 단군님..존재하는 모든 신이시여…감사~~또 감사~~흑흐…

난 그날부터 행정반에서 근무하며 울동료들이 훈련받을 교육안을 쓰기 시작 했슴미다…

교육장에 나가면 간단히 인원 보고만하고 나는 가끔 훈련에서 열외 되었슴미다…

그것두 시원한 그늘에서….우히히히…


우리는 주특기 일빵빵[100]인 보병 소총분대장반 이었슴미다…

땅개[육군]중에 땅개인 셈임미다..

교육계는 나중에 하사임관되면 하사관학교에 자충이 되어 편한 조교생활을 할수있음다…

우리는 그렇게 교육을 받으며 점점 고참으로 변해감미다.

 


어느 토욜 오후에 세탁을 마치고 한가한 시간임미다.

다들 중대막사 뒤의 잔디언덕에 앉아서 노닥거릴 즈음에 연병장 한가운데로 걸어오는 사람 두명이 있었으니~~쨘!!….

오잉??? 띠~~~~~~~~~~~요옹!!! [눈 튀어 나오는 소리~]

여자군인 입미다.

후미~~여자 본지가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첨입미다..^^…

난리가 났슴미다… 꼴까닥!!…

스커트에..잘룩한 허리선…@@…

부드럽고 미끈한 다리와 ...꼴까닥~토실토실 궁디와 터질 것 같이 부풀은 가슴선…꼴까닥~~

쭉쭉빵빵 그자체임미다…흐흐흐[느끼하게~~]…

난 휘파람을 휘~~익 불어대며 소리를 질렀슴미다..

” 어이~~아가씨!! 안녕~~??"

" 우리 피엑스가서 요깡하구 황도 통조림 먹으면서 얘기나하지~~~!!!…휘~~~익!!!”

..ㅎㅎㅎ ...지금 생각하믄 말도 안됩미다.

황도와 요깡을 먹으면서 데이트를 한다???? ㅋㅋㅋ…

완죤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임다…

그 여군들은 우리를 본체만체 하구 연병장을 가로질러 걍 CP[교관 및 높은 장교들이 득시글 거리는 아~~주 무서운곳]로 들어가는 것이었슴미다….ㅠ.ㅠ..

우리는 그래두 여자를 봤다는 기쁨에 즐거워 했슴미다.

언 넘은 입대전 자기 앤이랑 닯았다는 둥 노가리를 까고있고…

또 다른넘은 어디서 구했는지 비키니입은 여자배우 사진을 꺼내 마구 뽀뽀를 해댐미다…ㅎㅎ..

잠시 그런 즐거운(?) 시간이 흐른뒤 우리는 중대 집합 호각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중대앞에

집합을 했슴미다.

허걱~~그런데 이게 몬일임미까???

중대장이 나오더니 우리중에서 아까 여군에게 휘파람 불고 히야까시 한넘 나오라는 검미다….

흐미…클났슴미다…

아~~미티!!…ㅠ.ㅠ…

잠시 시간이 흐른뒤 아무도 안나오자 중대장은 차거운 눈초리로 우리를 꼬나보더니 명령함미다.

“전원 열외없이 3분내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에 집합!!”

흑흑…정말 클나씀미다…

영창갈지도 모름미다…ㅠ.ㅠ..

아마도 그여군들이 CP에 올라가서 아까 내가 한 행동을 그대로 높은사람 한테 일러바치고 우리가 있던 위치도 알려준 모양임미다…ㅠ.ㅠ..

우리는 모두 허겁지겁 군장을 꾸리고 연병장에 집합했슴미다.

조교 하사가 명령함미다..

”지금부터 아까 그넘[ 모건..ㅠ.ㅠ..]이 나올 때 까지 전원 연병장 50바퀴를 돈다…뛰어~~갓!!”

…ㅠ.ㅠ…우리는 뛰기시작 했슴미다…

몇바퀴 돌더니 동료들이 다덜 나를 째려봄미다…ㅠ.ㅠ…오마갓!!!!…

CP앞쪽에 도달해서는 낮은포복[총을들고 땅에 배를 쭈욱 깔고 걍~사정엄씨 기는 것으로 조금만 기면 팔꿈치 무르팍 사정엄씨 까져버림…]을 시키며 조교하사 들은 뒤로 쳐지는 넘들의 엉덩짝을 사정엄씨 군화발로 문질러 버림미다.

옆에서 박박 기던넘이 말함미다..

” 야!! 너땜에 토욜날 이게 뭐냐??..빨랑 나가서 자수해!!!..씨바~!! ”

…아~~고민됩미다…

한참 기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아까 그 여군두명이 나와서 보고있는 검미다…허거걱!!….

근데 정말 이쁘긴 딥따리 이쁨미다…@@...

완존 쭉쭉 빵빵 그 자체임다…ㅠ.ㅠ..

계급은 중사였슴미다…

동료들이 궁시렁대며 나를 욕하는 소리가 자꾸 커짐미다…ㅠ.ㅠ…

나는 결심했슴미다….

동료덜은 죄가 엄씀미다…ㅠ.ㅠ…

나는 벌떡 일어나서 조교하사에게 갔슴미다….

그리고 목을 길게빼고는 자수를 했슴미다.....ㅠ.ㅠ..

”124번 후보생 김 아무개!! 제가 그랬슴미다!!!"

조교하사는 나만 남겨놓고 다른 동료들은 모두 내무반으로 해산 시켰슴미다…ㅠ.ㅠ…흑흑~~

조교하사는 그여군 중사에게 가더니 부동자세로 절도있게 경례를 붙이며

”충성!! 여기 그 범인을 색출했습니다”하는검미다.

그 여군중사는 경례를 받고는

“수고했다...조교는 그 지시봉을 내게주고 이만 중대로 돌아가도 좋다”

..하는 검미다…

후~~미~~쭉쭉빵빵인 몸매처럼 목소리도 완존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는 소리임다…ㅠ.ㅠ…

허거걱????

근데 지시봉은 왜 달라는거지???…

그걸루 몰 할라구???…ㅠ.ㅠ..

여군중사는 내게 명령을함미다.

”124번 후보생!! 삼보앞으로”…

..허거걱!!…..정말 클났슴미다….ㅠ.ㅠ...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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