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머물다 가면서
고수#
2025. 3. 29. 11:02
💙 머물다 가면서 _ _ _
진짜좋은 글이라
혼자 보기아까워서 공유 합니다
🌼 人生 이란 잠시 잠깐
' 머물다 '
가는 것이 우리 네 삶이 아니겠는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만감
이 교차하며
지나간 세월 속에 무엇을 하였으며 ,
무엇을 이루어 왔는가 ?
자문자답도 하여본다
역시 인생에는 정답은
없고 ,
명답은 있다
이 나이쯤 되면 열심히
살아온 건전한 정신과
건강을 함께 함이 올바른
인생의 명답이 아니겠는 가
노후에 즐겁게 산다는 것 ,
누구보다도
우정을 함께 나눌 친구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다
유 안 진의 지란지교 ( 芝
蘭之交 ) 란 ' 시 ' 가 있듯 이
벗이 가까이 있고 ,
오래된 친구가 많을수록
즐거운 것은 사실이다
옛말에 술과 신발과
마누 라는 오래 될수록
편안하다는 말이 있듯이
인생에 있어 삶의
전부는 돈도 아니요 ,
지위나 권력도 아닌
상대방의 높고 낮음을 가리지 말고 ,
본연 ( 本然 ) 의 덕 ( 德 ) 을 가려 사귀어온
믿음의 친구가 진짜 ' 벗 ' 이 아니 겠는가 ?
누구나 친구는 많이 있을 수록 좋겠지만 ,
참다운 벗은 그리 흔치않 다
누구나가
사회생활 속에 무수한
사람들에 친구들의
만남도 잘 유용하게 적응 하면서 지내왔어도
모두 다 수용하며 만날
수는 없겠지만 . . .
그러나 이제 와서는 진정 으로 사람냄새가
나는 ' 인간관계 ( human
relation ) ' 가 더욱 중요 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인간 수명이 70 이요 ,
강건하면 80 이라 했는데
요즘 세태는 90 ~
100 세 를 넘어 120 세까지를
바라본다니 ,
나로 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그것도 개개인의 능력과 경제력 ,
건강이 받쳐주어야
잘 살아왔다고 , 볼 수도
있겠다
즐겁고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하여간 좋은 ' 벗 ' 의
인연은 서로가 함께 노력 하며 긴 여행길에
길잡이가 되는 즐거운
' 일도인생 ( 一到人生 ) '
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아래의 글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하 고 싶다
' 벗과 진구 ' 란 ?
부결자화 ( 不結子花 ) 는
휴요종 ( 休要種 ) 이요
무의지붕 ( 無義之朋 ) 은
불가교 ( 不可交 ) 라
(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 )
얼마나 좋은 글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진정 오늘도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
불견자화는 휴요종이요 .
. .
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씨를 뿌릴 필요가 없고
不 見 자 花 休要種 . . .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말고
무의지붕 ( 無義之朋 ) 은
不可交 라 . . . . .
의리가 없는 친구는
사귀지말라
의로움이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주식지우 천개유하고
급난지붕은 일개무라
술마시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친구는 천명이 나 되지만
어렵고 힘들때
함께 할 친구는 한명도
없다 . . .
아니 한 명의
진정한 친구만 있어도
그 사람은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디선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인생을 살아 가면서 진정 한
세 명의 친구만 남긴다 면 . .
성공한 인생이라고 하였 다
세상에서의 친구란 ?
내가 잘나가고 좋은
시절 에는 함께 할 사람이
많지만 내 처지가 곤궁하 고
어려울 때에 함께 할
친구를 갖기란 어려운
것이 세상의 인심이요 . .
어쩌면 이치일 수도 있다
어려울 때 함께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을 거듭 해본 다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