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2023. 12. 8. 21:18
땅이되거라 ! 속깊은 친구야
미국의 어떤 도시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는 그의
재산을 물려줄 상속자가
없었습니다.
그는 죽기 전 변호사에게
자신이 죽으면
새벽 4시에 장례를
치러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유서 한 통을 남기고는
장례식이 끝나면 참석한
사람들 앞에서 뜯어
읽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새벽 4시에 치러진 장례식에는
불과 네 사람만 참석하였습니다.
고인에게는 많은
<친구>들과 지인들이 있었지만
이미 죽은 <친구>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정말 귀찮고 쉽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에 달려와 준
네 사람은 진정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장례식을
경건하게 치렀습니다.
드디어 변호사는
유서를 뜯어 읽었습니다.
“나의 전 재산 4천만 달러
(한화 4,800억원)를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유서의 내용 이었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네 사람은
각각 천만 달러(1,200억원)씩 되는
많은 유산을 받았습니다.
그 많은 유산을 엉겁결에 받은 네
<친구>들은
처음엔 당황했지만 그의
유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사회에 환원하여 고인의
이름을 딴 도서관과 고아원 등을
건립하여 <친구>에게
보답하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4종류의
<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꽃과 같은 <친구>.
즉 꽃이 피어서 예쁠 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지만 꽃이 지고나면 과감히
버리듯 자기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를 말합니다.
둘째,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이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저쪽으로 기울듯이 자신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입니다.
셋째, 산과 같은 <친구>.
산처럼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에서 반겨주고,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땅과 같은 <친구>.
땅이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은혜를
베풀어주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해주고
격려해주는 <친구>입니다.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친구>는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깊이가 중요합니다.
<친구>를 갖는다는것은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