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居(산 거) 산 속에 있는 집

山居(산거)

春居花猶在 춘 거화유재  :  

봄은 갔으나 꽃은 오히려 피어 있고
天晴谷自陰 천 청곡자음  : 

 날이 개었는데 골짜기는 그늘지도다
杜鵑啼白晝 두견 제 백 주  :  

두견새가 대낮에 울음을 우니
始覺卜居深 시각복거심  :  

비로소 사는 곳이 산속 깊음을 알겠도다


핵심 정리
작가 : 이인로(고려시대 문인)
형식 : 오언절구
표현 : 사실적
시간적 배경 : 늦 봄  한 낮
대구법 : 기와 승구
주제 : 깊은 산속의 풍경.

자연에 은거하고 싶은 마음
의의 : 고려인의 자연

친애와 은둔 사상을 엿볼 수 있음
출전 : 파한집

시어 구절 풀이
산거 

산속에 있는 집
제 백 화 

두견은 본래 밤에만 우는데,

계곡이 깊어 두견이 밤인 줄 알고 운다는 뜻
복거 

살 만한 곳을 점치다.

또는 살 만한 곳을 가려 정함
비로소 사는 곳이 산속 깊음을 알겠도다 :

시적 작자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말이고,

여유가 담겨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