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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 - 타 타 타 (곡에 대한 설명 추가)
고수#
2023. 11. 12. 20:22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 거지 그런 거지
산다는 건 좋은 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 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 게 덤이잖소
양인자가 작사, 김희갑이 작곡해 김국환이
1991년에 발표했다. 이 노래가 만들어진 계기는
이 노래를 작사한 양인자가 인도를 여행하던 중
이 말의 1번의 의미를 알게 되어 가사를 쓰게
되었던 것이다. 거기에 그녀의 남편 김희갑이
곡을 붙여서 노래가 만들어졌다.
김국환의 대표적인 히트곡 중 하나로, 당시
인기 드라마였던 사랑이 뭐길래의
삽입곡으로 쓰였다. 이는 드라마 극본을 쓴
김수현이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우연히
노래를 듣고 난 것이 계기라고 한다.
(출처 : 나무위키)
설명추가
타타타(Tathata)는
산스크리트語로 '본래
그러한 것'이라는 뜻인데
한자로는 '여여(如如)
'라고 표기합니다.
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라는
의미로도 해석 되는데,
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는
'인생이란 본래 그런 것이니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랴' 는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 라는 사실입니다.
김국환님의 노래처럼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은 건진 건
수지맞은 장사'가 인생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타타타'가 아니라
'탓탓탓'으로 살아갑니다.
부모 탓, 친구 탓,
상사 탓, 부하 탓, 시간 탓,
돈 탓을 하며 한탄과
원망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인생은 '타타타'입니다.
"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마다
'오, 하필이면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는 것일까?'
라고 말하지만
기쁜 일이 일어났을 때도
똑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역시 타타타와 같은 맥락이지요
바람이 부는 날은 바람으로
비오면 비에 젖어 살아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을 안분지족하며
살아 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지 못하면 평생
다른 사람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며, 불행한
인생을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물건과 사람을 정리하고
타타타의 인생을
실천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