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관인면 초과리에는 천연기념물 제555호로 지정된 오리나무가 있습니다.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가면 너른 들판이 나오고, 들판 한가운데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서있습니다. 높이 21m, 둘레 3.4m, 수령 230년으로, 오리나무로는 최초로 천연기념물(제555호)로 지정된 관인면 초과리 오리나무입니다. 윈도 배경화면처럼 서 있는 관인면 초과리 오리나무 ⓒ시민기자 서상경 열여덟에 시집을 왔더니 저 나무가 있더라고. 내 아들은 광복이야. 나머지 아들과 딸 하나가 더 있는데 이곳에서 걔들을 키워냈지. 79세 김춘섭 할머니 최근 무릎 수술을 하신 할머니는 이 넓은 들판에서 평생 살아온 훈장이라고 합니다. 우리네 많은 부모님이 그러하듯 할머니도 오리나무를 보며 일평생을 살아오셨던 겁니다. 마을 사람과 오랜 시간 ..

전쟁의 상흔이 아물어 가던 1950년대 서울의 풍경이다. 아래의 사진들은 서울시립대 박물관에서 ‘1950’s 서울의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이다. ▲ 1950년대 대한소년단 아이들. ▲ 1950년대 옷가게 ▲ 1950년대 영남이발관. ▲ 1950년대 복구 중인 중앙청. ▲ 1950년대 미 상원의원 윌리엄 놀랜드를 환영하는 표어가 걸린 중앙청. ▲ 1950년대 천막촌과 시장. ▲ 1950년대 대통령 취임식 및 광복절 기년 광화문 거리 행진. ▲ 1950년대 숭례문. ▲ 1950년대 거리의 뻥튀기 장사. ▲ 1950년대 한국은행. ▲ 1950년대 미군PX(현 신세계 백화점). ▲ 1950년대 광화문 앞 전차. 뒤의 인왕산은 벌거숭이산이다. ▲ 1950년대 하늘에서 본 종묘. ▲ 19..